김주혁, 손예진 주연의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내가 결혼했다>는 지난 주말동안 260,51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024,491명을 기록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비수기 극장가에 뜨거운 ‘아내’ 열풍을 불러일으킨 <아내가 결혼했다>는 <굿’바이> <뱅크잡> 등의 신작은 물론, <이글아이> <바디 오브 라이즈> 등 쟁쟁한 할리우드 영화들을 따돌리고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기전>에 이어 한국영화의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1971년 영국 로이드 은행 금고털이 사건 실화를 영화화한 <뱅크 잡>은 147,687명(누적관객수 173,569명)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으며,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샤이아 라보프가 주연을 맡은 <이글 아이>는 145,005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가 2,008,672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바디 오브 라이즈>는 102,762명(누적관객수 444,036명)으로 4위, 9월 개봉해 아직도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맘마미아!>는 53,711명(누적관객수 4,320,298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2008년 11월 3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