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적인 방법으로 연기를 배운 영국 연극배우 콜린 퍼스는 많은 텔레비전 작품과 영화에 출연해온 베테랑 연기자이다. 가장 최근, 퍼스는 아톰 이고만의 <Where The Trueh Lies 진실이 있는 곳>에 출연하고 있으며, 히트친 영국 코미디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에 세련된 마크 다시 역을 다시 맡아 출연했다.
그 이전에는 미나 슈바리 상대역으로 출연한 심리 스릴러 <트라우마>, 스칼렛 요한슨, 톰 월킨스와 함께 출연해 17세기 예술가 요하네스 베르메르 역을 맡았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에 출연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2003년 10월, 퍼스는 휴 그랜트, 엠마 톰슨, 리암 니슨, 로라 린니, 키이라 나이들리와 같이 유명한 배우들과 함께 리차드 커티스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던 워킹 타이틀의 <러브 액츄얼리>에 출연했다. 2002년에는 루퍼트 에버렛, 리즈 위더스푼과 함께 <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에 출연했다. 2001년 퍼스는 히트쳤던 영국 코미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르네 젤위거의 상대역 마크 다시 역에 처음 출연해 전 세계적인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텔레비전 작품으로는, 1995년 BBC에서 각색한 <오만과 편견>의 다아시 역에 출연했다. 이 역으로 그는 BAFTA의 남우주연상의 후보 올랐으며, 여성관객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맘마미아>에서는 기존의 진지하면서 무뚝뚝한 캐릭터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경쾌한 그만의 매력을 만날 수 있었으며,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을 통해 얼떨결에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약혼녀를 뺏긴 비운의 남자 ‘리처드’로 분한 그는, 부드럽기만 했던 이미지 뒤에 감춰 두었던 질투의 화신으로 변하는 등, 파격 연기변신을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공개했다.
또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의 디자이너 톰 포드의 연출작 <싱글 맨>에서 완벽한 스타일링과 함께 탁월한 연기력으로 올해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여 더욱 화제를 모은 그가 <제노바>에서 분한 ‘조’는 갑작스런 사고로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남편이자 엄마를 잃은 두 딸의 아버지. 아픔을 잊기 위해 두 딸을 데리고 이국적이면서 낯선 도시 제노바를 찾는 대학교수 역할이다. 아내를 잃은 슬픈 현실 속에서도 아이들을 보듬고 챙기고 식사를 걱정하고 강의를 하면서 잔인할 만큼 변함없는 일상을 살아가야 하는 싱글 파더의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콜린 퍼스만의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 냈다.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언제입니까?>에서는 반항기 어린 모습부터 증오하는 아버지가 암에 걸려 임종을 앞두고 점점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는 블레이크 캐릭터를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내며, 역시 콜린 퍼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폭넓은 연기력으로 사랑 받는 그가 영화 <킹스 스피치>를 통해 역사상 가장 소심한 말더듬이 영국왕 조지 6세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생애 다시 없을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 낸 그는 전례 없던 말더듬이 왕이라는 역사적 실존 인물을 소화하기 위해 3주간의 강도 높은 리허설을 감행했다. 또한 대본을 한 줄 한 줄 갈고 닦으며 최고의 것을 뽑아내기 위한 도전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배우 생애 가장 오랜 시간에 걸친 리허설, 최고의 연기를 뽑아내기 위한 뜨거운 열정을 보인 콜린 퍼스는 제 68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광과 더불어, 미국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 각종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을 휩쓰는 등 끊이지 않는 수상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1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인생 최고의 전성기에 우뚝 선 그의 행보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후 콜린 퍼스는 멈추지 않고, <킹스맨> 시리즈 속 베테랑 스파이 요원 ‘해리 하트’역을 맡으면서 액션 장르에 새롭게 도전해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커스텀 수트를 완벽하게 장착한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끝없는 연기 스펙트럼의 명실상부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 콜린 퍼스가 이번에는 제2차 세계대전 속 역사를 뒤바꿀 위대한 작전의 총괄을 맡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진 해군 정보장교 ‘이웬 몬태규’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킹스 스피치>와 <민스미트 작전> 제작에 참여한 제작자 에밀 셔먼은 “단연 콜린 퍼스가 ‘이웬 몬태규’ 역에 가장 이상적인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킹스 스피치>에서 그는 매우 놀라운 연기를 선보였다. 그래서 다시 한번 콜린 퍼스와 재회하고 싶었다”며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은 만큼, 이번 작품에서 콜린 퍼스가 선보일 흡인력 있는 연기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Filmography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5), <킹스 스피치>(2011), <크리스마스 캐롤>(2009), <싱글맨>(2009), <맘마미아!>(2008), <뉴욕은 언제나 사랑중>(2008), <제노바>(2008), <마지막 군단>(2007), <세인트 트리니안스>(2007), <스위트룸>(2005), <트라우마>(2004),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2004),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2004), <러브 액츄얼리>(2003),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