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천국의 문>의 단역으로 데뷔,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 등을 거쳐 1986년 <플래툰>에서 우유부단하면서도 선량한 엘리야스 하사관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이듬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선인과 악인의 캐릭터를 오가며 주연보다 빛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샘 레이미의 흥행 대작 <스파이더 맨> 1편과 2편에서 노먼 오스본 / 그린 고블린 역으로 스파이더 맨에 맞선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서도 눈부시게 활약하고 있다. 또한 <니모를 찾아서>의 수족관 리더 길의 목소리 연기로 인기를 모았으며,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에서 자아도취증 감독으로 출연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역할로 독특하고 개성 있는 모습을 연기해 웃음을 유발시켰다. 영화 <데이브레이커스>에서 인류 생존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분해 또 한번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앤드류 스탠튼 감독의 <니모를 찾아서>를 통해 맺은 인연으로 <존 카터: 바숨전쟁의 서막>에 출연을 결심, 타르크의 왕 ‘타스 타르카스’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과 같은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한 그는 수많은 배우들이 헌사를 바칠 정도로 영화인들이 인정하는 위대한 배우다. 굵고 그늘진 그의 타고난 얼굴선에서 시작되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는 액션, 느와르, SF, 드라마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뿐 아니라 웨스 앤더슨, 기예르모 델 토로, 케네스 브래너, 샘 레이미, 올리버 스톤 등 세대불문 수많은 거장 감독들이 애정한 대체불가 윌렘 대포의 연기는 <가여운 것들>에서 자신이 새롭게 되살린 ‘벨라’에 대한 냉철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예리하게 표현해낸다.
Filmography <애스터로이드 시티>(2023), <노스맨>(2022), <나이트메어 앨리>(2022), <프렌치 디스패치>(2021), <마지막 게임>(2020), <고흐, 영원의 문에서>(2019), <아쿠아맨>(2018), <플로리다 프로젝트>(2018), <월요일이 사라졌다>(2018), <오리엔트 특급 살인>(2017), <타임 투게더>(2017), <저스티스 리그>(2017), <그레이트 월>(2017), <도리를 찾아서>(2016), <존 윅>(2015), <오드 토머스>(2014), <안녕,헤이즐>(2014), <모스트 원티드 맨>(2014),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2012), <안티 크라이스트>(2009),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2007년) <사랑해, 파리>(2007년) <인사이드 맨>(2006년) <트리플 엑스 2 ? 넥스트 레벨>(2005년) <에비에이터>(2005년) <스파이더맨 2>(2004년) <스파이더맨>(2002년) <아메리칸 싸이코>(2000년) <잉글리쉬 페이션트>(1997년) <긴급명령>(1994년) <7월 4일생>(1990년) <사이공>(1989년) <플래툰>(1987년) 외 다수
수상경력 2018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볼피컵 남우주연상 2018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명예황금곰상 2018 제33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시네마 뱅가드상 2018 제52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2017 제30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2017 제43회 LA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2009 제45회 시카고국제영화제 헌정상 2006 제59회 로카르노 영화제 특별상 2000 제26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남우조연상 2020 제26회 LA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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