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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어김없이 돌아왔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4> 1위 등극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쏘우> 시리즈와 함께 할리우드 대표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파라노말 액티비티>.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새로운 시리즈가 어김없이 찾아왔다. 벌써 네 번째다. 23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파라노말 액티비티 4(Paranormal Activity 4)>는 19일부터 21일까지 3,412개 상영관에서 2,9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위로 데뷔했다. 예상한 1위 등극이지만 수익금은 기대했던 4,200만 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 소규모로 개봉했던 1편을 빼면 속편 중 가장 낮은 스코어다. 하지만 알다시피 이 시리즈의 경쟁력(?)은 적은 제작비에 있다. 이번에도 500만 달러라는 소규모 제작비로 완성됐으니, 개봉 첫 주 만에 제작비 대비 5배에 가까운 수익을 거둔 셈이다.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이끌어낸 벤 애플랙의 <아르고(Argo)>는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영화에 대한 호평 덕분일까. 수익 감소율이 크지 않다. 전주보다 15.5% 감소한 1,644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누적 수익을 4,301만 달러로 늘렸다. 지난주에도 말했지만 이젠 감독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벤 애플렉이다.

3위 싸움이 치열했다. <테이큰 2(Taken 2)>와 <몬스터 호텔(Hotel Transylvania)>이 엎치락뒤치락을 거듭한 끝에 <테이큰 2>가 3위에 올랐다. 두 영화의 수익은 1,326만 달러와 1,300만 달러로 불과 26만 달러 차이다. 누적 수익을 살펴보면 <테이큰 2>는 1억 583만 달러를 기록하며 1억 달러를 돌파했다. 1편에 북미에서 기록한 1억 4,500만 달러까진 힘겨워 보이지만, 해외시장에서 벌어도 참 많이 벌었다. 월드와이드 2억 8,028만 달러로 이미 전편의 2억 2,683만 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5위는 신작 영화 <알렉스 크로스(Alex Cross)>다. 제임스 패터슨 작가의 범죄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1997년작 <키스 더 걸>의 프리퀄이다. 코미디 영화에 주력해 온 타일러 페리의 연기 변신도 눈에 띈다. 하지만 그의 변신에 팬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개봉 첫 주 1,139만 달러를 챙기는데 그쳤다. 이어 에단 호크의 <살인 소설(Sinister)>과 아담 샌들러 사단의 <히어 컴즈 더 붐(Here Comes the Boom)>이 나란히 두 계단씩 하락, 6위와 7위에 자리했다. 각각 881만 달러(누적 3,173만 달러)와 840만 달러(2,313만 달러)를 기록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007>의 50주년 기념작이자 23번째 작품인 <007 스카이폴(SKYFALL)>이 개봉한다. 언론시사회 이후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올해 가장 큰 복병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돌아오는 주말 극장가, 눈여겨보시라!

● 한마디
<007 스카이폴> 기대해도 무방하다!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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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er3
파라노말액티비티가 군대 전역할때쯤이니까 2009년인가 처음 나온것같은데 벌써 4라니 ...ㅋ 매년 한편씩 꼬박꼬박 우리를 찾아줫군요 ㅎ 이번에도 기대할게요 하지만 007이 더 기대되는건 사실이다   
2012-10-23 18:38
yourwood
파라노말의 놀라움도 이젠 익숙해지는군요 하긴 스토리를 보니 이제 상관없는 이웃이던데...
전 몬스터호텔에 눈이 가네요 꽤 상위권에 오래 있으며 천만이상을 계속 버는게 기대되네요 이정도면 다음주도 천만이상 벌며 또 상위겠어요   
2012-10-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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