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갈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3D로 선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상영작은 2D에서 3D로 컨버팅한 결과물로, 제작사 청어람은 <괴물 3D>의 국내 개봉은 물론 해외 판매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310만 명을 동원한 <괴물>은 역대 흥행 2위이자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1위를 보유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재개봉은 <타이타닉> <스타워즈> 등이 3D로 변환을 추진 중인 와중에 나온 소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 한마디
<7광구> 괴물에게 받은 실망, <괴물>의 괴물에게 보상 받을 수 있습니까?
2011년 9월 9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