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학대 공업경영학과 재학 중, 여균동 감독의 <미인>에서 이지현과 함께 데뷔한 오지호는 다음해 김남주 주연의 <아이 러브 유>에 출연했다. <미인>에서 보여준 파격적인 에로 연기 때문에 섹시 스타의 이미지를 오랫동안 떨치지 못했지만, 남성미 넘치는 외모 속에 의외로 소탈하고 순수한 웃음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이다. 2003년 <은장도>에서는 코믹 섹시 캐릭터로 새로운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TV 드라마 <두번째 프로포즈><신입사원> 그리고 <환상의 커플>을 통해 꾸준한 인기를 누렸으며, 영화 <조폭 마누라3>에서는 꽁지머리(자칭 ‘꽁치’ 헤어스타일)에 엉뚱한 행동을 일삼는 조폭으로 변신, 그간의 깔끔한 모습을 던지고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후 2010년 수많은 폐인을 양산한 화제의 드라마 [추노]에서 조선 최고의 무장 역을 맡아 강인하고 남성미 넘치는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에 이어 다시 한번 사극으로 스크린에 돌아온 오지호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통해 [추노]에서의 모습을 능가하는 카리스마와 스펙타클한 액션은 물론 우직하고 신념 강한 무사의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
영화 <수상한 이웃>에서 ‘태성’역을 맡은 배우 오지호는 정체는 의심스럽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태성’이라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되어 배역을 훌륭히 소화해냈으며, 자신의 장기인 액션과 코미디를 마음껏 선보일 수 있는 영화 <태백권>을 선보이기도 했다. 영화 <인드림>에서는 무자비한 연쇄살인범 캐릭터로 광기에 사로잡힌 연기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필모그래피 영화_<태백권>(2020), <프리즈너>(2020), <악몽>(2020), <수상한 이웃><2019), <질투의 역사>(2019), <커피메이트>(2017), <대결>(2016), <아일랜드 - 시간을 훔치는 섬>(2015), <연애의 맛>(2015),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2), <7광구>(2011), <조폭 마누라3>(2006), <미인> (2000) 외 다수
드라마_[가면의 여왕](2023), [두 번은 없다](2019), [왜그래 풍상씨](2019), [키스 먼저 할까요?](2018), [오 마이 금비](2016~2017), [처용 2](2015), [하녀들](2014~2015), [처용](2014), [직장의 신](2013), [제 3병원](2012), [추노](2010), [내조의 여왕](2009), [환상의 커플](2006), [신입사원](2005), [두번째 프러포즈](2004) 외 다수
수상경력 KBS 미니시리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2013) 제2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2013) K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2010) MBC 연기대상 남자 우수상(2006)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