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배우 이한위는 2005년에서 2006년까지만 <박수칠 때 떠나라>, <외출>, <형사>, <사랑해 말순씨>, <야수>, <거룩한 계보>,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 등 유수의 영화에 출연하며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고 있다. <거룩한 계보>에서는 성봉식 역을 통해 데뷔 이래 최고의 악역을 선보이게 된다. 그는 이 영화의 호남사투리 지도 감수도 함께 맡고 있다. 이한위가 나오는 영화는 무조건 뜬다는 공식이 있을 정도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는 <울학교 ET>에서 교장으로 나와 모든 사건을 일으킨다.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를 통해 장진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한위는 장진 감독이 연출, 제작한 영화에 틈틈이 출연하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왔다. <퀴즈왕>에 이어 또 한번 장진 감독과 호흡을 맞춘 그는 많지 않은 분량에도 불구, 천사 베드로 역을 맡아 와이어까지 매다는 등 고생을 마다하지 않기도 했다. <체포왕>에서는 정 많고 인간적인 경찰서장으로 등장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으며, <최종병기 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 <댄싱퀸>에서는 가요계 마이더스의 손으로 출연, 엄정화의 꿈을 도와주는 등 그만의 개성 넘치는 깨알 코믹 연기로 관객들을 만났다. <간기남>에서 그는 시체도 반으로 나누려고 하는 협상의 달인이자 카리스마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사반장’으로 출연해 유쾌한 연기를 선보인다. 이한위는 자신의 목숨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자동차 할부를 더 걱정하는 ‘사반장’ 캐릭터를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맛깔 나는 연기를 통해 정 많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그려 내어 관객들에게 유쾌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전달한다.
필모그래피 <댄싱퀸>(2012), <최종병기 활>(2011), <7광구>(2011), <로맨틱 헤븐>(2011), <심장이 뛴다>(2011), <헬로우 고스트>(2010), <국가대표>(2009), <울학교 이티>(2009), <대한이 민국씨>(2008), <내사랑>(2007), <얼렁뚱땅 흥신소>(2007), <바르게 살자>(2007),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2007), <만남의 광장>(2007), <아들>(2007),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2007), <미녀는 괴로워>(2006), <사랑할 때 이야기 하는 것들>(2006), <박수칠 때 떠나라>(2005), <목포는 항구다>(2004), <공동경비구역 JSA>(2000), <8월의 크리스마스>(1998)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