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수퍼 소닉>(2020)의 속편 <수퍼 소닉2>는 지구를 지키고 있던 초특급 히어로 '소닉'이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수퍼 빌런과 천재 악당에 맞서는 거대한 대결을 다룬 어드벤처 영화다. 4,234개 관에서 7,21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역대 게임 원작 영화들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동시에 <더 배트맨> 이후 올해 두 번째로 큰 오프닝 스코어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전문가 평가)는 67%로 무난하지만 팝콘 지수(관객 평가)는 97%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마블 코믹스의 ‘모비우스’ 캐릭터를 처음으로 영상화한 자레드 레토 주연의 <모비우스>다. 희귀 혈액병을 고치려다 슈퍼파워와 흡혈 욕구를 동시에 얻게 되는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주 3,900만 달러 대비 74% 가량 줄어든 1,020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3위는 산드라 블록, 채닝 테이텀, 브래드 피트,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어드벤처 <로스트 시티>다. 3,797개 관에서 902만 달러를 더해 누적 6,971만 달러를 기록했다.
4위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신작 <앰뷸런스>다. 인생의 막다른 길에 놓인 형제의 멈출 수 없는 질주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로 제이크 질렌할과 야히아 압둘 마틴 2세가 주연을 맡았다. 개봉 첫 주말 3,412개 관에서 약 87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로튼토마토 팝콘 지수 88%, 신선도 지수 67%로 관객과 평단의 반응은 준수한 수준이다.
5위는 <더 배트맨>이다. 지난 주말 3,254개 스크린에서 상영해 64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북미 누적 매출은 3억 5,896만 달러, 월드와이드 누적 매출은 7억 3,616만 달러다.
지난주 9위로 데뷔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6위로 치고 올라왔다. 대니얼 콴, 대니얼 쉐이너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고 양자경, 제이미 리 커티스, 제임스 홍 등이 출연하는 액션 어드벤처 코미디다. 개봉 첫 주 38개 관에서 둘째 주 1,250개 관으로 대폭 증가, 약 606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7위는 <언차티드>로 263만 달러를 더해 누적 매출 1억 4,293만 달러를 기록했다.
8위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9위는 <독>, 10위는 <씽2게더>다.
이번 주에는 마크 윌버그, 멜 깁슨 주연의 전기 드라마 <파더 스튜>,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3편인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북미 관객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