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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A FILM 2013, 올해는 두 편만 개봉
2013년 2월 18일 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KAFA FILMS가 2013년 개봉할 영화를 공개했다.

KAFA FILMS는 해마다 한국영화아카데미(Korean Academy of Film Arts)의 제작연구과정을 통해 선정된 4편의 장편 영화 및 애니메이션을 제작·개봉하고 있다. 그동안 KAFA FILMS를 통해 공개된 영화로는 백승빈 감독의 <장례식의 멤버>, 윤성현 감독의 <파수꾼>, 조성희 감독의 <짐승의 끝> 등이 있다.

매년 4편을 공개했던 KAFA FILMS는 올해 탈락 작품과 미완성 작품이 생기면서 두 편만 개봉한다. ‘KAFA FILMS 2013 : 그 다섯번째 데뷔작’이란 타이틀로 관객을 만날 작품은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와 <설인>이다. 김승현 감독의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는 한 남자의 복수를 처절하고 참담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최근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출연중인 최원영이 동생의 복수를 감행하는 석호 역을 맡았다.

또 다른 작품인 이사무엘 감독의 <설인>은 눈 덮인 설산의 모텔을 배경으로 기묘한 사건이 벌어지는 판타지 스릴러다. 제6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아시아경쟁부문에 초청됐던 영화는 버터플라이상을 수상했다. <분노의 윤리학>의 김태훈이 현실을 피해 설산의 모텔로 피신온 연수 역으로, <이층의 악당> <전설의 주먹> 지우가 미스터리한 소녀 안나 역으로 출연한다.

두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만날 볼 수 있는 ‘KAFA FILMS 2013 : 그 다섯번째 데뷔작’은 오는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올해 과연 제2의 <파수꾼>이 나올까?

2013년 2월 18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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