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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은 작품 하차, 전지현은 출연 고사
2012년 11월 20일 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엄태웅이 차기작으로 내정됐던 <더 독>에서 하차한다. 20일 엄태웅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엄태웅은 10월 말부터 <더 독>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영화 제작이 지연됨에 따라 하차를 결정했다. 내년 1월 촬영에 들어가는 SBS 드라마 <이순신 외전>과의 스케줄 중복이 하차를 결정하는데 큰 작용을 했다는 후문이다.

<점쟁이들>의 신정원 감독이 연출을 맡은 <더 독>은 약 8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으로 외계 생명체에 감염된 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한예슬은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집으로 가는 길>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던 전지현은 끝내 작품을 고사했다. 전지현 소속사에 따르면 <집으로 가는 길>의 촬영 스케줄이 전지현의 내년 일정과 맞지 않아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용의자X>를 연출한 방은진 감독의 차기작 <집으로 가는 길>은 마약을 배달했다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갇힌 아내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다. 남편 역으로 캐스팅 됐던 하정우 역시 다른 프로젝트와 일정이 겹쳐 출연을 고사한 바 있다.

● 한마디
계약서 잉크가 완전히 마르기 전까진, 확정된 캐스팅도 다시 보자!


2012년 11월 20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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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hye3659
영화 더 독과 집으로 가는 길 둘 다 줄거리를 읽어보니 너무 재밌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전지현씨나 엄태웅씨나 두 분 모두 후회없을 결정 내리셨길 바랄게요~~   
2012-11-2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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