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다와 마법의 숲>은 활쏘기의 명수인 메리다 공주가 자신의 잘못으로 위험에 빠진 왕국을 되살린다는 내용이다. 지난 6월 22일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는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개봉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더빙 캐스팅에 대해 영화사측은 “강소라의 당당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메리다 공주와 어울린다는 판단하에 캐스팅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첫 더빙에 도전하는 강소라는 “어렸을 적 <뮬란> <노틀담의 꼽추> 등 디즈니의 작품을 반복해서 볼 정도로 팬이었다”며 “망설임 없이 이번 역할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미 개봉 버전에서는 드라마 <보드워크 엠파이어>의 켈리 맥도널드가 메리다 공주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또한 <내니 맥피 : 우리 유모는 마법사>의 엠마 톰슨, <해리포터> 시리즈의 줄리 월터스 등이 목소리 연기를 펼친다.
● 한마디
강소라를 비롯해 <두 개의 달> 박진주, <무서운 이야기> 남보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민효린까지. <써니> 칠공주들 잘 나간다.
2012년 7월 2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