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콜린스의 동명 SF 소설을 리메이크한 <헝거게임>은 독재국가 ‘판엠’의 식민지에서 차출된 10대 소년, 소녀들이 서바이벌 경기를 벌인다는 내용. 세 권으로 구성된 원작의 1부를 영화로 옮겼다. <헝거게임>은 총 4부작 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으로 이미 2부인 <캣칭파이어>의 각본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주인공 캣니스 역을 맡은 <윈터스 본>의 제니퍼 로렌스를 비롯해,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의 조쉬 허처슨, <노잉>의 리암 헴스워스, <오펀 : 천사의 비밀>의 이사벨 펄먼, <콜롬비아나> 아만들라 스텐버그 등 신진 배우가 대거 참여한다. 이밖에도 우디 해럴슨, 스탠리 투치, 도널드 서덜랜드가 출연한다.
<헝거게임>은 오는 23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한 달 전 예매를 오픈, 무려 83%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개봉했던 <이클립스>의 사전 예매율을 넘어선 것이다. 주연배우와 감독은 현재 북미 투어를 진행, 영화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한마디
북미에서 개봉하기도 전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헝거게임>. 허나 뚜껑은 열어봐야 하는 법. 흥행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2012년 3월 6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