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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욱의 수작 "박쥐" 소감 박쥐
jeici 2009-05-07 오전 12:16:05 1840   [1]

 


※참고: 이 글에는 누설(스포일러)은 없으며 개인적인 평(評)이란걸 알려드립니다.

 

기달리고 기달렸던 그 영화 "박쥐"
개인적으로 국내 감독중 "봉준호" 감독과 더불어 가장 존경하며 좋아하는 "박찬욱" 감독
이 두분에 작품은 나를 자극하며 나의 쾌락을 마구 분출시키는 연출을 뿜어줘 새작품마다 항상 기대를 했다.
허나 봉준호 감독의 도쿄 어쩌구와 박찬욱 감독의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난 안괜찮아)는 실망 만 안겨줬고...
이번 5월에는 무려 이 두분에 신작이 개봉되는 달이기도 하다.
우선 박찬욱 감독의 박쥐... 이건 개봉전부터 아주 화끈했는데, 특히 배드씬과 노출씬이 어마어마해
쓰리섬, 69, 올누드 별의별 소문이 퍼졌었다. 물론 이것때문에 기대치는 마구 상승하는 효과도 가져왔지만
드디어 개봉된 박쥐 옥빈양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그 카드발언 때문에 골빈N이라고 많은 악플을 받았었지)
이 영화로 계기로 옥빈양은 완소 그녀가 되었다. 물론 그 김옥빈이 좋다는것이 아닌
연기력<--이 좋다는 거다. 연기력이 아주 훌륭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 캐릭터를 너무나도 뿌듯하게 소화한듯 하며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였다. 오히려 송강호 연기는 그저그렇게 보일정도로 포스가 마구마구 풍풍!
하지만 난 옥빈양이 연기한 태주 보단, 신하균의 짧고굵은 퍼펙트 연기력에 감탄을 안할수가 없었다.
신하균이 연기한 강우, 완전 작살포스, 절대간지연기, 맛깔스런 연기가 뭔지 보여준 아주 대단한
캐릭터이며 너무나도 인상깊었다. 그냥 최고!
물론 김해숙 님도 너무 훌륭했지만... 난 자꾸 강우만 떠오른다. 그리고 옥빈양에 응큼상큼 도...(햐)

 

영화는 일반적인 시각으로 봤을땐 너무나도 감독생각이 100% 아니 120% 반영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인상이 절로 찌푸려지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경우가 많으며
너무나도 불친절한 나머지 짜증이 날정도로 영화가 "색"이 너무 진했다. 농도도 진했고, 아주 찔긴 검정 고무줄과 같은...
그 말많은 옥빈양에 슴가와 배드씬은 별볼일 없었으며 별로 눈에 뛰는 장면은 아니다.
다만 기사에도 나왔듯, 아니 온통 이 기사만 흘러서 난감하게 했던
"송강호씨 성기노출" 씬은.. 아주 적절하고 탁월한 연출일뿐! 따른 응큼한 생각을 해서는 안돼는 장면이였다.
전체적으로 아주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곳곳에서 튀어나오며(특히 뼈돌출) 신음, 빠는 사운드는 절정!!
그럼 박찬욱 감독의 욕심이 지나친 작품 "박쥐" 리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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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박 쥐

 

┏감독: 박찬욱
┃제작: 박찬욱, 안수현
┃각본: 박찬욱
┃촬영: 정정훈
┃편집: 김상범, 김재범
┃원작: 소설
┃주연: 송강호(상현), 김옥빈(태주)
┃조연: 신하균(강우), 김해숙(라여사), 박인환(노신부), 송영창(승대), 오달수(영두), 황우슬혜(호각처녀)
┃장르: ES 에로틱스릴러
┃음악: 조영욱
┃효과: 셀, 황효균
┃배급: CJ, UVS
┃등급: 18↑
┃시간: 130'
┃매체: Film, Digital
┃음향: DD
┃비용: 8.500.000.000\
┃개봉: 2009430
┗관람: 2009503-왕십리CGV

 


────────────────────────────────────────────────

 


┏줄거리:

 

병원에서 근무하는 신부 ‘상현’은 죽어가는 환자들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자신의 무기력함에 괴로워 하다가
해외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는 백신개발 실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실험 도중 바이러스 감염으로 죽음에 이르고,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아 기적적으로 소생한다.
하지만 그 피는 상현을 뱀파이어로 만들어버렸다.
피를 원하는 육체적 욕구와 살인을 원치 않는 신앙심의 충돌은 상현을 짓누르지만 피를 먹지 않고 그는 살 수가 없다.
하지만 살인하지 않고 사람의 피를 어떻게 구한단 말인가?
기적적으로 생명을 건진 상현은 그가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고
기도를 청하는 신봉자들 사이에서 어린 시절 친구 ‘강우’와 그의 아내 ‘태주’를 만나게 된다.
뱀파이어가 된 상현은 태주의 묘한 매력에 억누를 수 없는 욕망을 느낀다.
태주 또한 히스테리컬한 시어머니와 무능력한 남편에게 억눌렸던 욕망을 일깨워준 상현에게 집착하고 위험한 사랑에 빠져든다.
모든 것을 포기할 만큼 태주를 사랑하게 된 상현은 끝내 신부의 옷을 벗고 그녀의 세계로 들어 간다.
인간적 욕망의 기쁨이 이런 것이었던가.
이제 모든 쾌락을 갈구하게 된 상현은 신부라는 굴레를 벗어 던진다.
점점 더 대담해져만 가는 상현과 태주의 사랑.
상현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태주는 두려움에 거리를 두지만 그것도 잠시,
상현의 가공할 힘을 이용해 남편을 죽이자고 유혹한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더욱 그를 조여오는 태주.
살인만은 피하고자 했던 상현은 결국 태주를 위해 강우를 죽이기 위한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이들의 사랑, 과연 그 끝은 어떻게 될까.

 


┃포인트:

 

유니버셜로고
시작시 조명
상현에 목소리 톤
피부 트러블 특수효과
손톱빼기
태주의 등장
강우의 등장
강우의 헤어
강우의 행동
강우의 말투
강우의 표정
라여사의 등장
라여사의 헤어
라여사의 말투
라여사의 성격
라여사의 연기
라여사의 눈깜빡
태주의 눈빛
태주의 달리기
태주의 스피드
키스씬
빠는소리
핥는소리
와이어 액션
태주의 가슴
낚시바늘 귀걸이
마작놀이
태주의 쪽가위
쪽가위 찌르기
쪽가위 상하펌프질
태주 90도 콩크리트벽 다이렉트 꽈당
상현에 곧휴
NO발기곧휴
바다CG
상현과 태주 티격태격
고리타분한 미술작품 같은 앤딩

 


┗마무리:

 

앤딩만 좋았더라면.. 앤딩만이라도 관객을 배려했다면 정말 명작 혹은 걸작이 될만한 작품일텐데
앤딩이 너무나도 싫다. 얼마나 멍~ 했으면 기립박수를 칠뻔하다 내 몸이 굳어버릴정도였으니
관객들 반응도 최악이다 싶었고(좋은 소리를 못들음)
같이본 친구녀석도 울버린이 낫다며 한탄을... 물론 돈이 아까울정도는 아니였다고
충분히 볼만한 영화이긴 하나, 절대로 남에게 추천해 주고 싶지 않은 영화였다.
만약에 남들이 옥빈양 배드씬 기대된다~, 곧휴 보고싶어~, 야하겠지~, 올드보이 같을려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적극 말리고 싶은 그런 영화다.
정말 보고 싶다면... 잡생각을 버리고 보시는걸 추천
하지만 참 맘에 들었던건 "그로테스크"한 장면들과 카메라 앵글(너무 내스타일이였음)
분위기는 정말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가장 멋지고 훌륭한 앵글이 많이 나오는 곳이
마지막 후반부 인데, 인상적인 장면이 참 많았다.
이로써 박찬욱 감독에 스타일을 더욱 확실하게 알게되었고
다음 작품이 은근히 기대될정도로 임펙트 있는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허나 극찬을 하기 싫다. 왜? 너무 개인적이였거든...(감독에 지독간 연출법)

 

박찬욱 작품을 싫어한다, 금자씨를 재미없게 봤다, 야한걸 기대한다, 잔인한거 못본다, 옥빈양 몸매 보고프다,
옥빈양이 싫다, 생각많이 하는 영화를 싫어한다, 예술적인거 싫다, 어두운 영화가 싫다. <--비추 그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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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C40자평: 불친절하고 불편한 욕심이 지나친 영화 감독생각 과 일치하지 않는 한 어림없다.


┠연출력: ⓙⓔⓘⓒ○ 9 (CG/특수효과/편집/카메라워크)
┃연기력: ⓙⓔⓘⓒ○ 9
┃사운드: ⓙⓔⓘⓒ 8
┃몰입도: ⓙⓔⓘ 6
┃반전요: ⓙ 2
┃앤딩씬: ○ 1
┃임펙트: ⓙⓔⓘⓒⓘ 10
┠추천도: ⓙⓔⓘ 6

┗총평점: ⓙⓔⓘ○ 7


━━━━━━━━━━━━━━━━━━━━━━━━━━━━━━━━━━━━━━━━━━━━━━━━
PS: Thank you...
PS2: 기대했던 배드씬 너무 평범했어-_-; 옥빈양에 그것은 너무 평범했어-.-; 감독에 의도는 너무 불편했어-0-

 

ⓒ 2009 극장관람행 현재까지 Best

 

[1] 왓치맨 ★★★★★
[2] 노잉 ★★★★☆
[3] 박쥐 ★★★☆
[4] 울버린 ★★★☆
[5] 분노의질주 ★★★
[-] 스타트렉비기닝 (5.9IMAX)
[-] 터미네이터살베이션 (5.23)
[-] 마더 (5.30)
[-] 트랜스포머ROTF (6.24IMAX/6.27IMAX)
[-] 업 (7.25IMAX)
[-] 해운대 (7)
[-] 지아이조 (8)
[-] 2012 (11)
[-] 아바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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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 2004-2009 by jeici All right reserved.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2-01 22:03
ekduds92
ㄳ   
2009-12-16 23:36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19 17:15
powerkwd
기회가되면 볼께요~   
2009-05-26 22:53
1


박쥐(2009, Th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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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홈페이지 : http://www.thirst-200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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