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그 불륜상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두 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은 엘리트 은행가 ‘앤디’는 악명 높은 교도소 ‘쇼생크’에 수감된다. 남은 평생을 살아야 할 그곳에는 끔찍한 폭력과 무기력한 시간만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앤디’는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 삶의 의미를 찾으려 노력한다.
금지 물품을 유통하는 장기 복역수 ‘레드’와 우정을 쌓고, 보잘것없는 도서관을 50년간 지켜온 ‘브룩스’와 새 공간을 꾸리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년 ‘토미’의 선생님이 되어주는 ‘앤디’. 게다가, 우연히 교도관의 세금 컨설팅을 도운 계기로 교도소장의 돈세탁까지 맡게 되는데… 그가 일궈낸 교도소의 작은 균열이 점차 큰 파장을 몰고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