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위드 러브>는 <매치 포인트> <스쿠프>(런던),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바르셀로나), <미드나잇 파리>(파리)에 이은 우디 앨런 감독의 유럽 프로젝트다. 영화는 ‘추억’, ‘명성’, ‘스캔들’, ‘꿈’ 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네 편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전작에 이어 출연 배우들이 화려하다. 알렉 볼드윈과 제시 아이젠버그는 각각 건축가와 건축학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로베르토 베니니는 평범한 시민에서 한 순간 스타가 되어버린 레오폴도 역으로, 페넬로페 크루즈는 신혼부부의 단꿈을 훼방 놓는 콜걸 안나 역으로 분한다. 우디 앨런은 은퇴한 오페라 감독 제리 역으로 등장한다. 이밖에도 엘렌 페이지, 알리슨 필, 주디 데이비스 등이 출연한다.
● 한마디
우디 앨런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
2013년 3월 13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