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봉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개봉 2주만에 520만 관객을 돌파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권입장권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지난 주말동안 139만 165명, 누적관객 521만 9,410명을 동원하며 흥행돌풍을 이어갔다. 이같은 관객동원은 올해 최고 흥행작에 오른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의 약 450만 명보다 70만명이나 더 많으며, 전편인 <트랜스포머>의 개봉 17일만에 500만명 관객동원보다 5일이나 더 빠른 기록이다.
김윤석 주연의 영화 <거북이 달린다>는 25만 4,464명, 누적관객 242만 1,054명으로 2위, 역도를 소재로 한 이범수, 조안 주연의 영화 <킹콩을 들다>는 24만 8,017명, 누적관객 32만 9,787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여고괴담 5>는 8만 160명, 누적관객 57만 445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여고괴담 5>는 그해 첫 공포영화는 흥행에 성공한다는 속설과 시리즈의 인지도를 업고 흥행 몰이에 나섰지만 '동반자살'이란 사회적 문제와 소재 때문에 영화의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다소 아쉬운 흥행기록을 보이고 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2>는 3만 8,643명, 누적관객 195만 9,998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2009년 7월 6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