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11월 30일 뉴욕 출생인 벤 스틸러는 요즘시대의 혁신적인 배우이면서, 감독이고 작가이다. 자신의 TV 토크쇼 <벤 스틸러 TV 쇼>에서 진행자로 인기와 호평을 얻고 만능 엔터테이너로 면모를 과시한다. 연예계에 종사하는 부모의 덕으로 어린 시절부터 <가이딩 라이트(Guiding Light)>에 첫 TV 출연을 하였다. 어린 시절 연예계 생활과 가까워진 그에게 정상적인 학교생활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삶이었다. 사교적이지도 못했고, 수업시간에 비디오 게임을 하다가 쫓겨났으며, 약물에 찌들어 지낸 시기도 있었다.
스틸러는 1994년에 <청춘스케치>에서 위노나 라이더의 상대역으로 연기하면서 감독으로 데뷔하였다. 이 영화에서 위노나 라이더, 에단 호크 등과 함께 연기하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영웅이 없는 세대의 젊은이들의 모습을 잘 그려내기도 했다. 그가 감독으로서 참여한 다음 작품은 짐 캐리와 매튜 브로데릭이 출연한 <케이블 가이>였다.
배우로서의 벤 스틸러는 여러 가지 다양한 영화에 출연함으로서 인정을 받았다. 그는 영화 <키핑 더 페이스>에서 에드워드 노튼, 제나 엘프만 등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으며 1998년에는 피터와 로비 파렐리 감독의 로맨틱 코메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에 카메론 디아즈, 맷 딜런과 함께 출연했다. 데이비드 벨로즈 감독의 영화 ‘Permanent Midnight’으로 비평가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킨카 어셔 감독의 영화 <미스터리 맨>에 행크 아자리아, 제프리 러쉬 등과 함께 열연했다. 또한 닐 라부티 감독의 영화 <스와핑>에서 감독 라부티와 함께 각본, 감독을 맡았으며 제이슨 패트릭, 나스타샤 킨스키와 함께 열연했다.
98년에는 깐느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상을 받은 제이크 캐스단 감독의 영화 <제로 이펙트>에 출연하였으며 데이비드 러셀 감독의 ‘Filtering With Disaster’에서 패트리시야 아케트, 테아 레오니 등과 열연했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제 2차 세계대전 영화 <태양의 제국>, 존 어빈 감독의 ‘Next of Kin’, 데이빗 앤스포 감독의 ‘Fresh Horses’, 존 어먼 감독의 <스텔라>등에 출연했다.
2004년, 스틸러는 배리 레빈슨의 작품 <엔비>에 잭 블랙, 크리스토퍼 월큰과 함께 출연했다. 그리고 영화 <쥬랜더>에서 주인공을 맡아 연기하기도 했으며 스튜어트 콘필드와 함께 영화 '레드 아워 필름즈'를 통해 공동 각본, 감독, 제작을 맡기도 했다. 영화 <폴리와 함께>에서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하께 소심남 루벤의 역활을 하며 벤 스틸러의 코믹연기에 하나의 스타일을 더했다. 이에 앞서는 영화 <미트 페어런츠>에서 로버트 드니로, 테리 폴로 등과 함께 열연했고 이 영화는 미국 내에서만 1억 5천 만 불의 흥행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이 작품으로 그는 '피플스 초이스상', '미국 코메디 협회 가장 재미있는 남자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MTV무비 어워드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최강의 액션 판타지 어드벤쳐 <박물관이 살아있다!>로 또 한번 유머러스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캐릭터를 멋지게 연기한 벤 스틸러는 전편에 이어 <마다가스카2>에서 사자 알렉스의 목소리를 맡아 자신과 꼭 닮은 ‘인기 스타’ 캐릭터를 열연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2>에서는 발명가로 성공해 부와 약간의 명성까지 획득하지만, 뭔가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을 잃은 느낌이다. 하지만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모험 속으로 끌려 들어가자마자, 그는 우정의 소중함과 자신의 본능을 따르는 것이 얼마나 멋진 것인지를 상기해낸다. 이번 2번째 모험의 성공 여부는 순전히 배우 벤 스틸러에게 달려있었다. 그에게 있어 스미소니언 안에서 래리 역을 다시 연기할 기회는 어린 시절의 환상이 실현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래리는 고대 악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의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싸워야하므로, 훨씬 더 곤란한 조건에 직면한다. 물론 그는 이미 미지의 장소에서 튀어나온 이상한 등장인물들과 생물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살아난 전시물들에 더 이상 놀라지는 않는다. 이번 래리의 새로운 모험에는 스틸러에게 있어 또다른 큰 매력 있다. 바로 역사상 가장 유혹적이고, 미스터리한 여성 중 한명인, 아멜리아 에어하트와의 애정관계. 1편에서는 전시물들과 싸우는 내용만 담겨있어 외로웠지만, 이번에는 스미소니언을 함께 돌봐줄 누군가가 생겨서 훨씬 더 재미있었다고.
그는 오버하지 않는 특유의 자연스런 표정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해 주는 몇 안 되는 진정한 코믹 연기의 달인이다. 전공 분야인 코미디 <미트 페어런츠 3>로 돌아온 벤 스틸러가 선보일 각양각색 표정 연기가 기대된다.
2010년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던 그는 <타워 하이스트>에서 타워와 관련된 사람들의 모든 일상을 꿰뚫고 있는 워커홀릭 타워매니저 ‘조시 코벡스’ 역을 맡아 흥행보증수표임을 증명할 것이다.
<마다가스카 3>에서도 4인방의 리더 ‘알렉스’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알렉스는 공연을 새롭게 만들어내고 다른 공연들과 차별성을 가지기 위해 열정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마침내 변화를 만들어 내는 알렉스의 모습이 정말 짜릿하고 대단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낸 벤 스틸러. 세 번째 목소리 연기로 다져진 내공과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 여기에 유머를 더한 절정의 목소리로 극에 활력을 배가시키는 벤 스틸러는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다.
Filmography <타워 헤이스트>(2011), <미트 페어런츠3>(2010), <메가마인드>(2010), <그린버그>(2010), <박물관이 살아있다2>(2009), <마다가스카2>(2008), <트로픽 썬더>(2008), <박물관이 살아있다!>(2006), <마다가스카>(2005), <폴리와 함께>(2004), <스타스키와 허치>(2004), <미트 페어런츠2>(2004), <미트 페어런츠>(2000),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1998)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