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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할리우드 영화로서는 16주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
2006년 10월 30일 월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뒤흔들었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국내에서도 먹혔다.

할리우드 영화로서는 <캐러비안의 해적2> 이후 16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셈이다. 서울 주말 금토일 3일에 걸쳐 12만 9천 명을 동원! 전국누계 47만을 과시했다. 영화는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원작의 힘을 바탕으로 패션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영화의 주 관객층인 20~30대 여성들에게 열띤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쟁쟁한 개봉작들에 비해 스크린 수가 적음에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 1위에 등극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전국 239개 스크린에서 개봉중이다.

이어, 2위부터 5위까지는 네 편의 한국영화가 깻잎 한 장 차이의 승부를 펼쳤다. 그 중 한 끗 차이로 우위를 점하며 2위에 오른 영화는 음미할 구석이 다분한 멜로영화 <가을로>. 서울 주말 3일 동안 10만 명 이상을 불러 모으며 316개 스크린에서 전국 42만 명을 기록했다.

<투사부일체>의 610만을 넘어 617만 명을 돌파한 <타짜>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8위에 오르며 박스오피스 3위에 자리했다. 개봉 5주차임에도 360개 극장의 막강 배급력을 확보, <타짜>의 최종스코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주 정상에 올랐던 <거룩한 계보>와 이주 개봉한 <마음이...>는 서울 주말 집계 기준으로 거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장진 감독의 <거룩한 계보>는 전주에 비해 몇 단계 하락했지만 지방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121만을 넘어섰다. <마음이..> 역시 애들과 동물이 나오는 한국영화는 안 된다는 충무로의 속설에 도전장을 내듯 전국 40만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 넣으며 경쟁작에 밀리지 않는 선전을 펼쳤다.

2006년 10월 30일 월요일 | 글: 서대원 기자

17 )
bjmaximus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예매율은 높아도 1위는 못할 줄 알았는데,굉장히 선전했네요.   
2006-10-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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