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 따르면, <고지전>은 제 31회 영평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장훈 감독), 각본상(박상연 작가), 신인남우상(이제훈) 등 4개부분에서 수상이 결정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는 제4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도 작품상, 기획상, 조명상, 촬영상 등 4개 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이슈를 모았다.
<고지전>은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전쟁드라마다. 영화는 치열하고 참혹한 전투현장과 남북병사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전쟁의 이면을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제31회 영평상 남우주연상은 <황해>의 하정우, 여우주연상은 <만추>의 탕웨이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총 14개 부문의 수상이 결정됐다. 시상식은 11월 1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배우 안성기와 영화평론가 강유정의 사회로 진행된다.
▲최우수작품상 : <고지전>
▲공로영화인상 : 정창화 감독
▲감독상 : 장훈(<고지전>)
▲남우연기상 : 하정우(<황해>)
▲여우연기상 : 탕웨이(<만추>)
▲각본상 : 박상연(<고지전>)
▲촬영상 : 김태성, 박종철(<최종병기 활>)
▲기술상 : 한영우(<최종병기 활>, 시각효과)
▲음악상 : 조성우(<만추>)
▲신인감독상 : 박정범(<무산일기>)
▲신인남우상 : 이제훈(<고지전>)
▲신인여우상 : 유다인(<혜화,동>)
▲특별상 : 심재명 명필름대표(<마당을 나온 암탉>)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 <풍산개>
● 한마디
<고지전>, 수상의 ‘고지’를 점했군요. 축하합니다.
2011년 10월 31일 월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