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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거래>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섹션 초청
부당거래 | 2010년 12월 3일 금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을 만난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부당거래>는 내년 2월 10일부터 열리는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부문 중 하나인 파노라마 섹션은 예술적 스타일과 상업적 가능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영화들 중 18편을 엄선해 상영한다. 그 동안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 <서편제>, 김기덕 감독의 <파란 대문>,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 <여배우들>,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 등이 이 부문에 초청돼 상영된 바 있다.

한편 류승완 감독은 지난 2005년 <주먹이 운다>로 칸영화제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어, 이번 진출로 국제무대에 본인의 이름을 보다 명확하게 알리게 됐다. 개봉 6주차를 맞은 <부당거래>는 현재까지 26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 한마디
독일 관객들이 밥상소감을 모르는 게 아쉬을 뿐.


2010년 12월 3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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