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굵은 연기로 20년간 스크린을 지켜온 한국 영화계의 척추와 같은 연기자. 언제나 발군의 연기력으로 영화를 든든하게 빛내왔다. 선후배 동료와 스탭들이 인정하는 탁월한 인간적 성품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중간첩>, <범죄의재구성>, <인형사>, <주먹이운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독특한 배역을 고집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내공을 쌓아가고 있으며, <혈의 누>에서 억울한 죽음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어 돌아온 강객주로 분해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데이지>에서는 정우를 가족처럼 아끼고, 요리를 좋아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지만, 정우와의 의리 있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게 되는 선배형사 역을 맡았다. <비열한 거리>에서 <말죽거리잔혹사>에 이어 유하 감독과 두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천호진은 무게감 넘치는 연기로 영화에 힘을 실어준다. 그리고 <좋지아니한가>에서는 지금까지 맡아왔던 역할과는 전혀 다른 아버지 역할에 도전했다. 무관심하고 무뚝뚝하면서도 코믹한 매력이 넘치는 그의 변신에 많은 기대가 모아졌으며, <GP506>에서도 그 존재만으로도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며 그 빛을 발한다.
그런 그가 <불꽃처럼 나비처럼>에서는 ‘고종’을 대신해 권력을 행사하고 ‘명성황후’의 개화 정책에 맞서는 ‘대원군’으로 변신, 힘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왕권을 확립하려는 노련한 움직임과 함께 ‘명성황후’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연기로 <불꽃처럼 나비처럼>에 한층 견고함을 더할 것이다. 영화 <죽이고 싶은>에서는 목욕은 언제 했는지 꾀죄죄한 피부에, 백발이 성성한 산발 머리, 성치 않은 몸뚱아리로 데뷔이래 최강의 변신을 감행하며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가 영화 <부당거래>에서 ‘대국민 조작이벤트’를 시작하는 인물 강국장으로 분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예정이다.
필모그래피 영화_<죽이고 싶은>(2010), <악마를 보았다>(2010), <불꽃처럼 나비처럼>(2009), <GP506>(2008) <용의주도 미스신>(2007), <좋지아니한가>(2007), <흡혈형사 나도열>(2006), <데이지>(2006), <비열한 거리>(2006), <삼거리극장>(2006),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혈의 누>(2005), <주먹이 운다>(2005), <범죄의 재구성>(2004), <인형사>(2004), <말죽거리잔혹사>(2004), <이중간첩>(2002), <2009 로스트 메모리즈>(2001) 외 다수
드라마_KBS2 <구미호-여우누이뎐>(2010), MBC <동이>(2010),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2009), SBS <그대, 웃어요>(2009), MBC <잘했군 잘했어>(2009), MBC <궁S>(2007), KBS2 <눈의 여왕>(2006), SBS <세잎클로버>(2005), EBS <깡순이>(2004), KBS2 <동물원 사람들>(2002), SBS <옥이이모>(1995), MBC <사랑을 그대 품안에>(1994) 외 다수
수상경력 1992 제28회 백상예술대상 남자신인연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