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만추>의 흥행에 대해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흥미로운 이유를 내놓았다. 온라인 불법유통 차단 조치가 <만추>의 흥행에 기여했다는 것. 중국판권보호중심의 모니터링 시스템이 불법 유통을 막아 흥행에 일조했다는 게 이들이 분석이다. 실제로 앞서 중국에 소개된 드라마의 경우 방송 3사의 적극적인 대응과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지원으로 중국 온라인에서의 불법물 유통비율이 2007년 91%에서 2011년 24.7%로 현저히 줄어든바 있다. 영진위는 온라인 및 DVD 시장에 배급하는 한국영화의 중국내 불법유통 모니터링까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 한마디
불법파일 시장은 우리도 만만치 않죠.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중국 영화들의 불법파일도 단속할 필요가 있다는.
2012년 6월 20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