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봉한 <아저씨>는 첫 주말 49만 7,252달러(약 5억 6,000만원)를 벌어들이며 10위로 데뷔했다. 개봉관수가 77개 밖에 안 되는 걸 감안하면 선전한 결과다. 지금까지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순위로 출발한 작품은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다. 개봉 당시 <괴물>은 첫 주 7위를 올랐었다. 지난해 개봉한 <해운대>의 경우, 첫 주말 42만 3,000달러를 거둬들이며 <아저씨>와 같은 10위에 자리한바 있다
중국에서의 <아저씨> 인기도 상당했다. 중국 박스오피스 집계사이에 따르면 16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 <아저씨>는 첫 주말 510만 위안(약 9억 1,500만 원)을 벌어들이며 7위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주에 개봉한 신작 영화 중 <드라이브 앵그리 3D>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한편, <아저씨>는 중화권 최대 영화정보 사이트인 엠타임닷컴(Mtime.com)으로부터 8.1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 한마디
원빈은 생긴 것 자체가, ‘국위선양’
2011년 9월 21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