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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영화제 65번째 축제 개막. 한국영화 5편 초청
2012년 5월 17일 목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제65회 칸 국제영화제가 16일(현지시각) 웨스 앤더슨 감독의 <문라이즈 킹덤>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12일간의 항해에 돌입했다. 올해엔 한국영화 총 5편이 초청받아 눈길을 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총 22편의 영화가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과 홍상수 감독의 <다른나라에서>가 이 부문에 진출해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돈의 맛>의 김강우, 김효진, 백윤식은 영화제 참석을 위해 칸으로 날아간다. <다른나라에서>의 유쥰상도 <하하하> <북촌방향>에 이어 3회 연속으로 칸을 찾는다. 윤여정은 <돈의 맛>과 <다른나라에서> 두 편으로 칸을 밟는 영광을 누린다.

배우 권상우와 김윤진 김꽃비도 칸을 찾는다. 권상우는 성룡과 함께 찍은 영화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 제작발표회 참석차 방문하고, 김윤진은 로레알파리 모델 자격으로 칸 레드카펫에 선다. <똥파리>로 주목받은 김꽃비는 감독주간에 초청된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으로 영화제에 합류한다. 감독주간에는 <돼지의 왕> 이외에 허진호 감독의 <위험한 관계>도 초청됐다. 신수원 감독의 단편 영화 <써클라인>는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상황이다.

<아티스트>의 여주인공 베레니스 베조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개막식에는 세계 유명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에 자리를 빛냈다. 브루스 윌리스, 에드워드 노튼, 틸다 스윈턴 등이 개막작 <문라이즈 킹덤>으로 기자들을 만났고, 이완 맥그리거, 다이앤 크루거, 난니 모레티, 알렉산더 페인 등은 심사위원 자격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커플인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도 각각 <온 더 로드>와 <코즈모폴리스>로 영화제에 참석한다. <킬링 뎀 소프틀리>의 브래드 피트도 영화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 한마디
다른나라에서 영화의 맛 즐기고들 오세요.


2012년 5월 17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3 )
kshwing
이제는 낯설지 않은 칸!
우리나라의 영화계가 그만큼 발전해 나가는 것이 뿌듯하고 자랑스러울 따름이다   
2012-05-23 10:27
momlyj
아직 반응이 안나왔지만 다른나라에서와 돈의맛 기대가 큽니다
빨리 공식 스크리닝하면 좋겠어요   
2012-05-21 16:24
yjyj3535
이제 우리나라 영화도 세계에서 알아주는군요!!   
2012-05-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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