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의 젊고 재능있는 감독 월터 살레스. 남미 민중의 삶에 깊숙이 파고들어 그만의 예리하고도 따스한 시각으로, 그들이 살아가는 땅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작업을 진행시켜왔다. 다큐멘터리 성향을 접목시킨 사실주의적이면서도 삶의 유머가 묻어나는 그만의 독특한 영상 미학이 집결된 영화 <중앙역>을 통해 1998년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6,70년대 남미 시네마 누보 운동을 연상시킨다"는 평을 듣고 있는 젊은 감독 월터 살레스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