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북미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스토커>는 내년 3월 1일 북미 관객을 찾아간다. 폭력성과 선정성을 이유로 등급은 Restricted를 뜻하는 R등급을 받았다. R등급은 17세 미만의 관객은 부모나 성인보호자 동반 시에만 관람이 가능한 등급이다. 청소년 관람불가였던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등을 떠올렸을 때 그리 놀랄만한 등급은 아니다. 장르는 미스터리/드라마(Mystery/Drama)로 구분됐다.
한편 내년 3월에는 이병헌 주연의 <지.아이.조 2>가 개봉을 예고하고 있어 한국관객들의 미국 극장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예정이다. <지.아이.조 2>는 부활절 성수기 시장을 겨냥해 3월 29일 개봉한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설국열차>마저 3월로 개봉일을 확정한다면, 한국관객들의 볼거리는 더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토커>는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소녀 앞에 의문에 싸인 삼촌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다. <프리즌 브레이크>로 유명한 웬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를 초고를 썼으면 니콜 키드먼, 미와 와시코브스카, 매트 굿 등이 출연한다.
● 한마디
김지운 감독 <라스트 스탠드> 내년 1월 개봉 예정 / 봉준호 감독 <설국열차>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 박찬욱 감독 <스토커> 내년 3월 개봉 확정. ‘조으다!’
2012년 7월 18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