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샌드라 블록, 채닝 테이텀, 브래드 피트, 다니엘 래드클리프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은 아담, 아론 니 형제 감독의 <로스트 시티>가 1위로 데뷔했다. 한 억만장자(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전설의 보물을 찾기 위해 유일한 단서를 쥔 베스트셀러 작가(샌드라 블록)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어드벤처다. 지난 주말 4,253개 스크린에서 3,04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위로 내려간 <더 배트맨>은 지난 주말 3,967개 스크린에서 2,047만 달러를 더해 누적 3억 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드 와이드 매출은 5억 9,810만 달러다.
3위는 인도 영화 < RRR >이다. <바후발리> 시리즈를 연출한 S. S. 라자몰리 감독의 액션 드라마로 개봉 첫 주말 1,200개 스크린에서 상영해 9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4위는 <언차티드>로 주말 782만 달러를 더해 누적 매출 1억 2572만 달러를 기록했다.
5위는 일본 누적 판매 부수 6000만 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 ‘주술회전’을 원작으로 한 <극장판 주술회전 0>이다. 유려한 전투 액션 신의 대가로 알려진 한국인 애니메이터 박성후 감독이 참여했다. 전주 대비 132개 늘어난 2,418개 스크린에서 상영해 458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6위는 70년대 고전 공포 영화를 오마주한 타이 웨스트 감독의 R 등급 인디 호러 <엑스>다. 개봉 2주 차 2,920개 스크린에서 223만 달러를 벌어들여 누적 수익 830만 달러를 기록했다.
7위는 <독>, 8위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북미 누적 매출 8억 달러를 넘어서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 이어 역대 북미 흥행 3위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북미에서 개봉된 작품 중 8억 달러 이상을 번 영화는 단 3 작품에 불과하다. 월드 와이드 매출은 약 18억8,860만 달러로 역대 6위다.
나오미 왓츠, 빌리 하울 주연의 스릴러 <인피니트 스톰>은 개봉과 동시에 10위에 안착했다. 1,525개 스크린에서 약 76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번 주에는 자레드 레토 주연의 소니-마블 안티 히어로 무비 <모비우스>가 월드 와이드 개봉한다. 크리스 파인 주연의 액션 스릴러 <더 컨트랙터> 또한 북미 관객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