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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택시운전사> 2주 연속 1위! <군함도> 5위
2017년 8월 14일 월요일 | 김수진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김수진 기자]
송강호 주연 <택시운전사>가 2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랭크됐다. 전국 1,410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된 영화는 주말 176만명을 동원, 총 관객수 793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공조>(누적 관객수 7,817,593명)를 뛰어넘은 수치로 8월 14일(월) 기준 800만 관객을 돌파한 현재, 천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청춘 수사액션 <청년경찰>은 2위로 데뷔했다. 전국 1,058개의 스크린에서 주말 132만 관객을 모은 영화는 누적관객수 194만명을 채웠다. 영화는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3위에는 여름철 단골손님인 공포물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올랐다. 주말 75만명의 사랑을 받은 영화는 개봉 첫 주 총 93만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애나벨>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4위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다. 개봉 3주차를 맞이한 영화는 주말 17만명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 들였으며 지금까지 누적 관객수는 300만명을 넘어섰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극장 피서를 즐기러 온 가족단위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류승완 감독,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주연 <군함도>는 5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순위 대비 3단계 하락한 영화는 주말 11만명을 끌어들이는 데 그쳤다. 총 관객수는 646만명으로 700만 관객을 이룰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듯싶다.

애니메이션 <빅풋 주니어>는 6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를 맞이한 영화는 주말 8만 7천명을 이끌었으며 지금까지 총 관객수 13만명을 동원했다. 영화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아담’이 아빠 ‘빅풋’을 만나 슈퍼히어로로 성장해나가는 스펙터클 어드벤처다. 7위에는 또 다른 애니물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남극 꽁꽁 대모험>이 올랐다.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는 8만 4천명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독창적 전쟁 블록버스터 <덩케르크>는 8위에 머물렀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영화는 지난 주 순위 대비 3단계 하락했으며 총 관객수 271만명을 기록했다. 300만 돌파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 9위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다. 총 41만명의 사랑을 받았다. 10위는 로맨틱한 프랑스를 담은 로드무비 <파리로 가는 길>이다. 5만 3천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주에는 유인원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한 인간군 ‘대령’의 대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맷 리브스 감독, 앤디 서키스 주연의 <혹성탈출> 마지막 시리즈 <혹성탈출: 종의 전쟁>, KBS, MBC 언론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자들과 권력의 편에 선 공범자들을 담은 ‘뉴스타파’ 최승호 PD의 고발 다큐멘터리 <공범자들>,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싼 한 가족의 미스터리, 염정아, 박혁권 주연 <장산범>, 팔레스타인 난민 최초로 2013년 ‘아랍 아이돌’ 우승을 거머쥔 한 남성의 실화 <노래로 쏘아 올린 기적>, 도예를 배우는 제자 ‘하루카’가 어린 시절 자신을 거둔 스승 ‘토키코’의 비밀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사랑과 욕망, 관능에 관한 이야기, 나카다 히데오 감독 <화이트 릴리>, 남편과 별거 중 찾아온 시한부의 삶 속에서도 주변인을 보듬는 ‘마그다’의 운명을 담은 드라마 <내일의 안녕>, 이스탄불에서 모스크바까지 실종된 딸을 추적하는 아버지의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틸 슈바이거 주연 <미션 이스탄불>이 개봉된다.

● 한마디
예상 외인 <군함도>의 부진, 상상 이상인 <택시운전사>의 상승세!


2017년 8월 14일 월요일 | 글_김수진 기자(Sujin.ki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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