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파크]를 창안하고 직접 감독했으며 제작, 각본, 음악에 목소리 출연까지 직접 해내는 또한명의 영화 천재 트레이 파커. 트레이 파커는 1969년생으로 올해 만 31세의 젊은 신예 감독이다. 그가 97년에 만든 TV시리즈 [사우스파크]는 예측하지 못했던 엄청난 인기를 과시하며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사우스파크]의 성공은 시리즈 자체의 성공으로만 끝나지 않고 게임과 캐릭터 상품의 성공으로 이어져 애니메이션의 힘을 다시한번 느끼게 했다. 트레이 파커가 [사우스파크]라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따고 해서 단순히 애니메이션 감독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는 이미 95년 [Your Studio and You]라는 단편영화를 만들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17분짜리 흑백영화이지만, 이 영화에 출연하는 인물들을 보면 트레이 파커가 얼마나 재능을 일찍 인정받았는지 알 수 있다. 당시 26세의 젊은 감독의 단편에 스티븐 스필버그, 제프리 카첸버그, 제임스 카메론, 마이클 J 폭스, 실베스터 스탤론이 출연했기 때문이다. TV시리즈 [사우스파크]의 대성공 이후에도 그는 [Orgazmo] [Cannival! the Musical] 등 두편의 극영화에서 감독, 각본, 주연을 맡아 극영화에서의 재능또한 분명히 보여주었다. 특히 [Orgazmo]는 그 독특한 제목만큼 적나라한 섹스에 대한 대사와 장면들로 인해 미국에서 NC-17등급을 판정받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