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5월 12일 아일랜드 더블린 출생. 가브리엘 번은 뛰어난 배우일 뿐 아니라,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제작자이며 유능한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주요 출연작을 살펴보면 [유주얼 서스펙트] [아이언 마스크], 줄리아 오몬드와 함께 출연한 [센스 오브 스노우] 등이 있다. 카메라 뒤에서 그는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 여러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아버지의 이름으로]의 제작자이고 [Into the West]의 작가이기도 하다. 영국의 연극배우로 출발한 그는 존 부어맨 감독의 서사시 [엑스칼리버]로 영화에 데뷔한 후, 코스트 카브라스의 [Hanna K]에 출연했고, 코엔 형제의 [밀러스 크로싱]으로 미국 영화계에 첫선을 보였다. 이밖에도 그가 출연한 영화로는 킴 베이싱어와 함께 출연한 [쿨 월드] [A Dangerous Woman] [Trial by Jury] [Point of No Return] [작은 아씨들] 등이 있으며 클레어 데인즈의 상대역을 맡은 [Polish Wedding], 빔 벤더스의 [End of Violence], 맷 딜런의 상대역을 맡은 [프랭키 스타라이트], 짐 자무쉬 감독의 [데드맨] 등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 from [센스 오브 스노우] 보도자료 독립영화 진영의 대표적인 연기자, [아버지의 이름으로]를 제작한 아일랜드 영화계의 큰 손.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배우는 아니지만 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손 꼽히는 연기자가 바로 가브리엘 번이다. 우울하면서도 남성적인 눈빛 연기는 나이를 짐작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다. 독립 영화 진영에서는 연기 외에도 제작, 연출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아일랜드에서 제작되는 많은 작품의 제작에 참여하면서 막강한 파워를 과시해 아일랜드 영화계에서는 '큰 손'으로 정평이 나있다.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짐 쉐리단 감독, 다니엘 데이 루이스 주연의 [아버지의 이름으로]는 그가 제작을 맡은 대표적인 영화다. 최근엔 [엔드 오브 데이즈]에서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