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발생한 잔혹한 살인사건. 수사를 맡게 된 형사 버니는 사건 현장에서 한 여자와 마주치고 첫눈에 사로잡힌다. 그녀의 이름은 애나. 그날 이후 애나의 뒤를 쫓던 버니는 우연을 가장해 그녀에게 접근하고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가까워진다. 한편, 수사가 진행되고 용의자의 범위가 좁혀져 가는 가운데 마침내 완성된 몽타주는 애나의 얼굴과 일치하는데...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린 애나와 버니, 용의자와 형사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을 기다리는 진실은 무엇일까.
(총 1명 참여)
ldk209
긴장감을 조성해야 될 지점과 아닌 지점의 혼동.. 그나마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가 연출의 허술함을 메워주네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니 <화차>가 떠오르던데요.. <화차>의 마지막 장면이 특히 아쉬웠던 게 굳이 죽음이여야 했는가 하는 것이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