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는 사사건건 부딪히는 아버지와 딸이 원치 않는 동행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해 나간다는 감동 드라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그랜 토리노>를 통해 배우 은퇴를 선언했지만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의 연출을 맡은 로버트 로렌즈와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로버트 로렌즈는 <미스틱 리버> <밀리언 달러 베이비> <아버지의 깃발> 등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다수의 작품을 기획, 제작했다.
이번 영화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서먹해진 딸과 함께 마지막 야구 스카우팅 여행을 떠나는 스카우터 거스 로벨 역을 맡았다. 아버지와 불편한 동행에 나선 딸 미키 역에는 에이미 아담스가 출연한다. 이 밖에도 저스틴 팀버레이크, 존 굿맨이 참여한다.
● 한마디
올해로 만 81살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할배. 감독도 좋지만 배우로도 꾸준한 활동하시길.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