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같은 미소와 순수한 눈망울로 전세계 수많은 소녀팬들의 우상인 제시 브래드포드. 그는 1993년 작품인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리틀 킹>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 시키고 비평가 협회상에서 ‘가장 촉망 받는 배우’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작고한 평론가 진 시스켈은 그를 “강렬한 연기, 완벽한 움직임, 완전한 배우” 라고 평가했으며 제프리 라이온스는 그를 “새로운 발견”이라 불렀다. 그리고 2001년에는 ‘영 할리우드 어워드’에서 ‘기대되는 뉴페이스’ 상을 받으며, <브링 잇 온>, <클락스토퍼스>, <위험한 유혹> 등 3편을 개봉 첫 주 1위에 올려놓으면서 깜짝 히트시켰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연출한 2차 대전 드라마 <아버지의 깃발>에 출연하여 2007년 비전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렇게 탄탄히 연기력을 쌓아 올린 그가 <에코>를 선택한 이유는 자신의 연기 필모그래피를 확장시킬 수 있는 파격적인 경험을 원했기 때문이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 다시 살인을 저지르기 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의 답답함, 그리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상황 속에서 감정을 절제하며 차분히 상황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바비를 완벽히 연기한 제시 브래드포드. <에코>를 통해 전세계를 놀라게 할 진정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날 것이다.
Filmography <마이쎄시걸>(2008), <아버지의 깃발>(2007), <클락스토퍼스>(2002), <브링잇온>(2000), <로미오와 줄리엣>(1996), <리틀킹>(1993)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