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판타스틱 4>가 리부트 된다. 제시카 알바, 크리스 에반스 등이 주연을 맡았던 <판타스틱 4>는 우주 탐험 중 방사선에 노출되어 무한한 힘을 얻게 된 돌연변이 영웅들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 2007년에 개봉한 속편 <판타스틱4 : 실버서퍼의 위협> 이후 5년 만에 리부트를 결정한 이십세기 폭스는 <크로니클>의 조쉬 트랭크를 감독과 각본가로 내정했다. 현재 리부트 버전은 각본 작업 진행중이다.
<데어데블>도 리부트를 감행한다. ‘데어데블’은 사고로 시력을 잃었지만, 초인적인 힘을 갖게 된 히어로. 2003년 영화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벤 에플렉, 제니퍼 가너가 주연을 맡은 바 있다. 감독은 <이클립스>의 데이비드 슬레이드가, 각본은 <션사인 클리닝>의 데이빗 제임스 켈리가 맡는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데어데블> 리부트 버전은 1986년도에 출간된 만화 ‘데어데블 : 본 어게인’을 기반으로 한다.
이밖에도 이십세기 폭스는 <엑스맨> 시리즈의 새로운 스핀오프를 준비 중에 있다.
● 한마디
리부트 소식도 반갑지만, “이십세기 폭스사와 마블사간의 판권 협의 조약 체결, 판타스틱 4, 데어데블, 엑스맨. <어벤져스> 시리즈에 등장”이 더 반가운 소식일 듯.
2012년 4월 30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