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인 시각에서 실비아 플라스의 독특한 창작행위와 삶의 방식에 포커스를 맞추고, 굴곡많은 그녀의 삶을 조화롭게 표현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뉴질랜드 태생인 크리스틴 제프스 감독.
그녀는 마세이 대학에서 사회학과 지구과학을 공부한 난 후 사운드 포스트 프로덕션의 일을 시작으로 영화업계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 보조 편집자로서 뉴질랜드의 다양한 다큐멘터리 필름과 독립영화 작업에 참여 했는데, 왕성한 활동을 보인 그의 작품들 중에는 <Send a Gorilla', 'Ruby and Rat>같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1990년 Australian Film의 편집 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TV와 라디오 스쿨의 편집자로 일을 하면서 단편영화와 광고 필름의 편집을 담당. 그녀의 첫 장편영화는 소설을 각색하여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Rain>이다. 이 작품은 2001년 칸 영화제 감독주간의 선정작이자, 세계 유수의 영화제 에딘버러, 멜버른, 토론토, 선댄스 영화제 등에 초청된 화제의 작품이기도 하다. 그녀는 이 영화의 연출로 버라이어티지가 선정한 주목할 열명의 감독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그녀는1999년 광고연출자로서의 엄청난 성공을 거둔 뒤에 New Zealand ADMEDIA 가 실시한 뉴질랜드 최고 감독 선정 투표에서 그 해 ‘창조적인 감독상’을 수상한다. 광고부문의 수많은 수상경력에는 유명한AXIS 수상, 칸 영화제의 Bronze Lion 부문 수상, 호주 TV Awards등의 수상자에도 그 이름을 올려놓았다. 크리스틴 제프스 감독은 드라마와 유머에 탁월한 센스를 갖추고 있었고, 코미디와 휴머니즘이 혼합된 <선샤인 클리닝>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감독이었기에 제작진은 여자 감독인 크리스틴 제프스를 선택할 수 있었다.
Filmography <선샤인 클리닝>(2008), <실비아>(2003), <레인>(20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