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마이클 잭슨의 유산관리인 존 블랑카의 말을 인용, “마이클 잭슨의 일생을 담은 영화가 제작될 계획” 이라며 “현재 영화사와 유족들이 막바지 협상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이 최종 타결될 경우, 연출은 <고스트 버스터즈> <식스데이 세븐나잇>의 이반 라이트만이 맡으며, 제작은 <인 디 에어>를 만든 몬테시토 픽처 컴퍼니가 담당한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건, 누가 마이클 잭슨을 연기하는가다. 관계자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 역을 맡을 배우로는 현재 조니 뎁, 브루노 마스, 제이미 폭스, 윌 스미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잭 에프론과 가수 크리스 브라운, 어셔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잭슨의 여동생 자넷 잭슨의 출연도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6월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해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형사법원 배심원단은 잭슨의 주치의였던 콘래드 머레이 박사에 대해 과실 치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 한마디
흑인으로 태어났지만, 떠날 땐 백인에 가까웠던 마이클 잭슨. 흑인 배우와 백인 배우가 고루 물망에 오른 이유겠죠.
2011년 11월 21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