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씨>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신작 <유령작가>(수입/제공: 판씨네마㈜, 배급: ㈜싸이더스FNH)가 개봉한다. <유령작가>는 영국 소설가 로버트 해리스의 <The Ghost>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전직 영국수상의 자서전을 대필하게 된 한 작가가 우연히 미국의 거대한 음모를 알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대필 작가 고스트 역에는 <아일랜드> <천사와 악마>에 나왔던 이완 맥그리거가 출연해 숨겨진 음모와 진실을 파헤친다. 더불어 전직 수상 아담 랭 역에는 <007>시리즈의 5대 제임스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이 맡아 중후한 매력과 동시에 진실을 은폐하려는 악역에 도전한다.
한편 로만 폴란스키 감독은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유령작가>로 올해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유령작가>는 6월 3일 개봉예정이다.
● 한마디
로만 폴란스키, 우리나이로 77세. 노인정 나가실 나이에 연출도 하고 베를린 감독상까지. 그럼 상금은 얼마야? 노후 걱정 없어서 좋겠어요 폴란스키 할배!
2010년 4월 15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