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와 이정진이 <해결사>(제공| N.E.W. 제작| 외유내강)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해결사>는 살인 누명, 감시 도청, 납치 지시 등 놈들의 작전에 걸려든 해결사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액션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설경구는 제목 그대로 남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해결사로 나와 우연히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강태식 역을 맡았다. 그는 누군가의 위협을 받지만 되려 역공을 펼치며 스피드한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정진은 설경구와 반대 세력의 해결사로 나온다. 그는 영화속에서 태식이 가는 곳마다 덫을 놓으며 위험에 빠뜨리는 악역을 연기한다.
이 밖에도 살인 사건을 맡은 강력계 형사 역에 오달수, 극중 태식이 살아남기 위해 납치해야만 하는 변호사 역에 드라마 <파스타>에서 코믹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성민이 출연한다. 더불어 <후회하지 않아> <GP506>의 이영훈도 악역을 맡아 조연의 무게감을 더한다.
류승완 감독의 각본과 함께 단편영화임에도 남다른 액션 장면으로 관심을 모았던 <단편손자병법>의 권혁재 감독의 연출력이 합쳐진 <해결사>. 오는 3월, 크랭크인 하며 올 하반기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2010년 2월 26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