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전국 약 3,000여 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중국측 배급 책임자는 “한 개의 스크린에 여러 편이 유동적으로 상영되는 중국 극장 상황을 감안했을 때, 이 정도의 개봉 규모는 중국에서 중급 이상 영화의 개봉 규모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마당을 나온 암탉>은 ‘한국 가족 애니메이션 최초 개봉’이라는 점과 ‘한국에서 <리오>를 물리친 애니메이션 대작’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우한 등 5개 대도시에서 가족 관객들을 대상으로 15회의 대규모 시사회를 개최, 개봉 전 입소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정식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한 영화는 심형래 감독의 <디 워>(2,960만 위안)다. 이어 <미녀는 괴로워> <괴물> <7급 공무원>이 뒤를 따르고 있다.
● 한마디
<보스를 지켜라>와 <여인의 향기>에도 등장했다고 홍보하세요. 드라마 극중 인물들이 극장 데이트에서 선택한 영화가, 바로 이 영화.
2011년 9월 8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