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개봉하는 <오늘>은 <집으로...> <미술관 옆 동물원> 등을 연출한 이정향 감독 작품이다. 송혜교는 방송국 PD ‘다혜’ 역을 맡아 내면연기를 펼친다. 영화는 방송국 여자 PD가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뒤 겪는 상처와 갈등, 성장 등 한 여인의 내면을 따라간다. <오늘>에는 송혜교 외에도 송창의, 남지현, 기태영 등이 출연한다.
11월 개봉작 <카멜리아>는 한국의 장준환, 일본의 유키사다 이사오, 태국의 위시트 사사타니엥 등 서로 다른 국적의 감독들이 참여하는 옴니버스 드라마다. 세 감독은 부산을 배경으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멜로를 그린다. 송혜교는 강동원과 함께 가까운 미래의 부산을 배경으로한 장준환 감독의 ‘러브 포 세일’ 편에 출연한다. 영화는 사랑을 사고파는 산업사회 속에서 치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모습을 그린다.
송혜교는 현재 중국에서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 한마디
그간 <파랑주의보> <황진이> <페티쉬> 등의 영화에 출연한 송혜교. 올가을, 시원하게 연타석 홈런?
2011년 8월 23일 화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