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10월 <스타워즈> 시리즈 제작사 루카스 필름을 인수한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2015년에 <스타워즈 Ⅶ>을 개봉할 예정이며 이후 2~3년 주기로 시리즈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조지 루카스는 감독이 아닌 창작 자문으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후 누가 조지 루카스의 바통을 이어 받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그동안 디즈니는 스티븐 스필버그, 잭 스나이더, 매튜 본 등 다수의 감독들에게 연출 제의를 했다. 하지만 감독들은 디즈니의 러브콜에 응하지 않았다. 감독들의 연이은 거절은 <스타워즈> 시리즈가 SF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연출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파악된다. J.J. 에이브람스 역시 부담감을 안고 디즈니의 제의를 거절하다 끝내 감독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J.J. 에이브람스가 <스타워즈 Ⅶ>의 새로운 감독으로 확정된 가운데, <미스 리틀 선샤인> <토이 스토리 3>의 마이클 안트가 각본을 담당한다.
● 한마디
혹시 루크 스카이워커가 우주에서 ‘토끼발’을 찾는 건 아니겠지.
2013년 1월 25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