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밀밀>의 진가신 감독이 연출을 맡은 <무협>은 절대 무공을 숨기고 평범한 삶을 살던 진시(견자단)가 마을과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결전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이미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분에 초청되어 평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견자단과 함께 호흡을 맞춘 금성무와 탕웨이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참석해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
올해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분에 초청됐던 구스 반 산트 감독의 <레스트리스>도 국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레스트리스>는 죽음과 이별의 상처를 서로 보듬어 주는 한 연인의 이야기다. <제인 에어>의 미아 와시코브스카를 비롯해 일본 배우 카세 료가 출연한다. 여기에 <이클립스>의 브라이스 달러스 하워드는 자신의 아버지인 론 하워드와 함께 제작에 참여해 배우가 아닌 제작자의 면모도 보여줄 예정이다.
<무협>과 <레스트리스>는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을 마친 후 오는 27일에 개봉한다.
● 한마디
오늘(28일) 부산국제영화제 예매 전쟁에서 두 편의 영화 티켓을 구매하지 못했다면, 국내 개봉을 기다리는 게 어떨는지. 기다림의 미덕을 실천할 때입니다.
2011년 9월 28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