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만옥 (Maggie Cheung) | | + 생년월일 : 1964년 9월 20일 일요일 / 국적 : 홍콩 | + 성별 : 여자 / 출생지 : 홍콩 | | | | | | |
| 동양적인 미모와 천부적인 연기력으로 아시아가 배출해낸 보석같은 여배우. 또한 홍콩에서 감독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배우인 장만옥은 1964년 홍콩에서 태어났지만 가족의 이민으로 청소년기를 영국에서 보냈다. 17세 때 잠시 다니러 온 홍콩에서 우연히 CF모델로 발탁되어 82년에는 미스 홍콩 콘테스트에서 미스 아시아에 선발되었고 이어 스크린에 데뷔하였다.
85년 <폴리스 스토리>로 지명도가 높아지기 시작했으며, <인재뉴욕>으로 금마장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작요량의 <급동기협>, 허안화의 <객도추한>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상해의 전설적인 스타인 완령옥으로 분한 관금봉의 <완령옥>으로 중국인으로는 최초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첨밀밀>을 통해서는 어긋나는 운명의 사랑을 담담하면서도 애절하게 표현했으며, 왕가위 감독의 영화 <열혈남아>에서 보여준 무미건조한 도심에서 힘들어하는 시골 처녀와, <아비정전>에서 상실과 고독으로 지쳐있는 여인의 역할 등 쟁쟁한 영화에서 손색없는 아름다움과 연기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왕가위 감독이 양조위, 장국영과 더불어 함께 여러편을 작업한 배우는 장만옥이다. <아비정전> 이후 <동사서독>에서도 자애인으로 출연한 장만옥은 그녀만의 신비스런 매력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또 <화양연화>에서는 목끝까지 올라오는 원피스로 자신을 가린 채 사랑을 하는 리첸역을 맡았으며, <2046>에서는 양조위가 찾는 옛사랑으로 특별출연을 하기도 하였다.
장이모 감독의 <영웅>에 출연하여 그녀의 녹슬지 않은 무협솜씨를 보여주기도 했고, 당시 남편이었던 올리비아 아사야스 감독의 <이마 베프>에 출연하여 처음으로 홍콩이 아닌 유럽에서 영화를 촬영하였다. 동양의 여배우가 낯선 프랑스에 와서 영화를 찍게되는 과정을 반 다큐로 찍은 독특한 형식의 영화 <이마 베프>에서는 괴기하고도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였다.
장만옥은 2004년 올리비아 아사야스가 감독한 <클린>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마약으로 남편을 잃고, 아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새삶을 살아가려는 에밀리역을 마치 자신의 모습처럼 연기한 장만옥은 절망과 희망, 그리고 삶과 연기 사이의 평행선을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장만옥은 서극 감독의 무협 액션물부터 왕가위의 현대적 감각의 영화까지 어떤 역할을 맡겨도 척척 소화해 내는 명배우이다. 장국영, 유덕화 등 홍콩 최고의 배우 대열을 리드하고 있는 여배우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경력이나 흥행에 연연하지 않고 작품을 보고 선택하는 안목이 있고 힘이 있는 배우이다. 이제는 아시아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그녀는 영화계에서 몇 안되는 보석같은 배우임에 틀림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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