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웅><블레이드2>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떠오른 견자단. 무술대가인 어머니로부터 4세 때 타이치를 배웠으며, 커 가면서 태권도와 중국 전통 무술 등 다양한 무술을 접한 그는 19살에 <취권>의 원화평 감독에게 발탁되어 영화계에 입문했다. 그 이후 <황비홍2>에 출연하면서 이연걸과 무술 대결을 벌인 마지막 장면이 오늘날까지도 명대결 장면으로 남아있다. 1982년에는 ‘인사이드 쿵푸’에서 '최고의 무술가'로 선정되기도. 12년 전 서극 감독의 <철마류>에 출연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인연으로 영화 <칠검>에서 다시 만난 감회가 새롭다고. 사실적인 액션으로 중국 대륙을 넘어 헐리우드로 진출하며 <블레이드2>, <상하이 나이츠> 등에 출연하면서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났다. 또한 2008년 상반기에 개봉한 <연의 황후>, <도화선>, <화피>를 통해 사실적인 액션과 안타까움을 담은 사랑을 표현해 그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영화 <엽문>에서 무술에 대한 열정과 나라에 대한 애국심으로 일본에 맞선 시대의 영웅 ‘엽문’으로 분한 견자단은 그 특유의 빠르고 파워풀한 액션과 강한 흡입력으로 배역도, 영춘권도 완벽하게 선보이기도 했다. 데뷔 25주년 차에도 여전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는 <8인 : 최후의 결사단>에서 아날로그 액션의 절정을 선보이며 그 위상을 더욱 견고히 했으며, <삼국지: 명장 관우>에서는 청룡언월도를 휘두르며 명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역사를 뛰어넘어 신이 된 ‘관우’를 맡기에 현존하는 인물 중 ‘견자단’ 만큼 제격인 인물은 없을 것이다. 견자단은 ‘관우’의 주인공은 물론 <삼국지 : 명장 관우>의 무술감독으로서 현장에서 숙식을 하며 영화에 대해 어느 때 보다도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에 의해 이전의 어떤 삼국지 보다도 더 깊이 있고 강력해진 관우가 재탄생 하였다. ‘조조’의 거듭된 회유에도 불구하고 신의를 위해 다섯 개의 성과 여섯 명의 적장을 무너뜨리고 ‘유비’에게 돌아가는 험난한 여정을 연기한 견자단의 관우는 명불허전의 모습 그 자체이다. 광활한 전쟁터의 화려한 액션과 함께 좁은 골목길과 쓰러져가는 사찰 등 숨막히는 공간의 제약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무술을 보여주며 관객을 감탄 시킨다. 그러나 그의 관우는 액션을 넘어서서 사람을 베어야 하는 칼을 든 자의 고민과 자신의 선택에 대한 갈등을 특유의 절제된 표정으로 표현하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1995년 진목승 감독의 TV드라마 <정무문>에서 한 차례 ‘진진’역을 맡은 바 있는 그는 이번 <정무문: 100대 1의 전설>을 통해 이소룡의 <정무문>을 완벽히 부활시키며 스스로 이 작품을 가리켜 ‘최고의 역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자신의 실제 액션 스타일이 ‘진진’의 액션과 가장 비슷하다고 말한 그는 관객들이 한번도 본 적 없는 짜릿한 액션을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리스의 스파르타를 연상시키며 어렸을 때부터 혹독한 적자생존 속에 암살자로 키워진 금의위의 우두머리 ‘청룡’ 역을 맡은 견자단은 음모와 배신이 휘말리는 이야기 속에서 강력한 상대들과 무협 액션의 진면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황제의 딸’, <적벽대전> 시리즈의 조미와 <화피> 이후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러브라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 둘의 콤비 플레이어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고의 무공을 지닌 우두머리 ‘청룡’에게 선사되는 14자루의 검, 대명 14세로 펼치는 검술 액션은 견자단의 손에서 빛을 발하며 관객들을 감탄시켰다.
이처럼 독보적인 액션 연기를 바탕으로 그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 캐스팅되어 할리우드에서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두 눈이 멀었지만 탁월한 무술 실력을 지닌 치루트 역을 맡았으며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된 액션 시퀀스를 만드는 데 크게 일조하기도 했다. 이렇듯 믿고 보는 배우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그의 화려한 필모그래피 속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엽문> 시리즈다. <엽문> 시리즈는 1대 10 대결, 원탁 위의 대결, 타이슨과의 대결, 엘리베이터 결투씬 등 다양한 액션 명장면을 남겼으며 견자단 또한 시리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견자단이 <엽문4: 더 파이널>을 통해 정통 액션 은퇴를 선언하며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엽문’과 견자단의 마지막 순간을 배웅하고자 하는 팬들의 아쉬움이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그 열기는 계속됐다.
이렇듯 세계를 사로잡은 명실상부 레젂드 액션 마스터 견자단이 <레이징 파이어>에서 그의 모든 필모그래피를 넘어선 넥스트 레벨 액션으로 돌아와 기대를 모은다. 견자단이 연기한 베테랑 경찰 ‘장충방’은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갱 보스 ‘추강아오’와 불꽃튀는 대결을 펼치며 카체이싱부터 맨몸 격투신, 총격신까지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견자단 액션의 모든 것을 총망라하며 액션 팬들로 하여금 소름 끼치는 전율을 느끼게 만들 전망이다.
Filmography 출연 <레이징 파이어>(2021), <뮬란>(2020), <트리플 엑스 리턴즈>(2017),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2016), <엽문3: 최후의 대결>(2015), <삼국지-명장 관우>(2011), <엽문 2-종사전기>(2010), <금의위>(2009), <가유희사>(2009), <엽문>(2009), <연의 황후>(2008), <화피>(2008), <도화선>(2007), <용호문>(2007), <살파랑>(2005), <칠검>(2005), <트윈 이펙트 2?화도대전>(2004), <연정고급>(2004), <상하이 나이츠>(2003), <영웅>(2003), <하이 랜더 4- 엔드 오브 게임>(2000), <메신저>(1998), <신당산대형>(1998), <전랑전설>(1997), <블랙 로즈>(1997), <마귀적여아>(1996), <철마류 2-가두살수>(1996), <도성 2-가두도성>(1995), <정무문>(1995), <첩혈남아>(1995), <비각칠 2>(1994), <영춘권>(1994), <엽표행동>(1993), <강호영패>(1993), <신유성호접검>(1993), <철마류>(1993), <결전기병>(1992), <신용문객잔>(1992), <황비홍 2-남아당자강>(1992) 등
무술감독 <화피>(2008), <도화선>(2007), <블레이드 2>(2002), <타이거 케이지 2-노호광>(1990)
수상경력 2008년 세계스턴트어워드 최고액션상 2007년 제 44회 대만 금마장 영화제 액션감독상 2006년 제 25회 홍콩 금상장 영화제 무술감독상 2004년 제 23회 홍콩 금상장 영화제 무술감독상 2003년 제 40회 대만 금마장 영화제 액션감독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