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우디 앨런의 <환상의 그대>, 기타노 다케시의 <아웃레이지>, 고(故) 자크 타티 감독의 유작 시나리오에서 탄생한 애니메이션 <일루셔니스트> 등 ‘거장’들의 신작이 준비됐다. 또 천재 음악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음악’ 영화 <존레논 비긴즈: 노웨어 보이> <클라라> <락앤롤 보트> <앙드레 마티유>가 찾아가며, ‘가족’의 의미를 성찰하는 <그을린 사랑> <코파카바나> <너 없인 살 수 없어>, ‘사랑’의 갈망을 다룬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사랑하고 싶은 시간> <러블리, 스틸>이 상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우디 앨런 감독의 <환상의 그대> 상영 이후에는 ‘씨네 21’ 주성철 기자와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감독이 진행하는 시네토크 시간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 한마디
예술영화 상영관답게 10주년 자축파티도 예술스러움이 물씬~ 혹시 모토가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 어쨌든 진심 콩그레츄레이션! 앞으로도 쭉 가는 거야~!
2010년 11월 26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