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카데미(롤라상)의 여우주연상을 두 번이나 거머쥐며 그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고의 연기파 배우. 뭔헨에서 태어나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연기수업을 받은 그녀는 먼저 연극배우로 크게 이름을 알렸고, 90년대 초반부터는 독일의 젊은 영화계를 움직이는 배우가 되었다. <Maybe, Maybe Not>, <Talk of the Town>, <Life is All You Get>, 그리고 <Rossini> 등의 많은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남겼으며, 2002년 최고의 히트작인 <Mostly Martha>는 캐서린 제타 존스 주연으로 헐리웃에서 리메이크 된다.
평단과 관객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걸작 <타인의 삶>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마르티나 게덱은 이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여름휴가> <바더 마인호프> 등에 출연했으며 2006년에는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을 맡아 독일 최고의 여배우로서 입지를 확인시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