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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의 홀로서기 스타트! <아저씨> 제작보고회
아저씨 | 2010년 7월 8일 목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왼쪽부터) 원빈, 김새론, 이정범 감독
(왼쪽부터) 원빈, 김새론, 이정범 감독
8일 CGV 압구정에서 원빈 주연의 <아저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최유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제작보고회는 미소년에서 강인한 아저씨로 돌아온 원빈과 나이는 어리지만 명민한 아역배우 김새론, 그리고 <열혈남아> 이후 4년 만에 차기작을 들고 나온 이정범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저씨>는 베일에 쌓인 남자 태식(원빈)이 누군가에게 납치된 유일한 친구 소미(김새론)를 구하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더> 이후 1년여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원빈은 <아저씨>를 통해 처음으로 홀로서기에 나선다. 더불어 미소년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영화에서 액션장면이 매우 중요하다. 시나리오에 있는 액션장면을 토대로 3개월 동안 기본 자세부터 연습했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와이어 액션을 해봤는데, 이렇게 죽을 수도 있겠구나 했던 적이 몇 번 있었다”고 액션연기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여행자>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김새론은 <아저씨>에서 언니들의 로망인 원빈과 함께 출연한다. 이 복받은 소녀는 “처음에는 원빈 아저씨를 잘 몰랐다. 나중에 광고에 나오는 걸 보고 알게 되었고, 같이 연기하게 되서 너무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연기하면서 원빈이 잘해줬냐는 질문에는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고, 잘 돌바줬다”고 말했다. 이에 원빈은 “원래 더 많이 나누고 잘 돌봐줬어야 하는데, 같이 촬영하는 분량이 별로 없어서 그렇게 해주지 못했다”는 말로 잘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을 전했다.

<아저씨>의 주인공 태식은 남성미가 넘치는 캐릭터다. 그러나 이정범 감독은 다소 부드럽고 유약한 이미지의 소유자 원빈을 캐스팅했다. 그는 “캐스팅 관련해서 원빈씨를 만났는데, 태식 캐릭터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며 “원빈씨의 부드러운 이미지가 어린 소녀와의 교감을 부각시켜주고, 액션장면에 감정을 잘 실어줄 것 같아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저씨>가 <레옹>과 <맨 온 파이어>와 설정이 비슷하다라는 질문에는 “<아저씨>가 두 영화와 어느 정도 공통점은 갖고 있다. 그러나 한국적인 정서를 삽입하고 할리우드와는 다른 액션장면으로 차별화를 둔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원빈은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지켜봐 달라며 영화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아저씨>는 오는 8월 5일 개봉예정이다.

● 한마디
오늘 제작보고회에 갔다 와서 곰곰이 생각해 본 결과 이런 공식이 성립되었다. (<레옹> + <맨 온 파이어>) × <테이큰> =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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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8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2010년 7월 8일 목요일 | 사진_권영탕 기자(무비스트)     

29 )
mckkw
조연들의 연기가 하나같이 좋다. 너무 개성이 강한 게 오히려 흠이라면 흠일 만큼 각자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한다.   
2010-09-08 15:40
ldk209
옆집 아저씨의 기준을 너무 높여놨다....   
2010-08-08 15:09
lovemuz
기대되네요   
2010-07-28 13:46
kooshu
보고싶어요   
2010-07-17 20:16
ggang003
기대됩니다   
2010-07-16 17:55
bjmaximus
레옹은 프랑스 영화임.   
2010-07-14 12:01
jazzmani
흥행하시길..   
2010-07-12 16:26
ekwnj
잘봤습니다 ^^   
2010-07-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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