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테크닉의 활용과 적절한 템포 감각으로 최고의 액션 영화들을 만들어온 감독. 영국 뉴캐슬 출신으로 선더랜드 미술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1973년 형인 리들리 스콧과 함께 런던에 광고회사 RSA를 설립, 수많은 광고의 명작들을 만들어내며 클리오 상, 칸 영화제 황금 사자, 은 사자 상등을 수상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스타일리쉬하고 실감나는 액션 영화들을 찍어 10억달러 흥행 감독 클럽의 멤버가 됐다. <데자뷰>는 덴젤 워싱턴과의 세번째 작품이자, 제작자 브룩하이머와의 여섯번째 작품이다. 1983년 현대판 뱀파이어 이야기 <악마의 키스>로 스크린 데뷔했다. 그의 출세작은 톰 크루즈, 켈리 맥길리스 주연의 1986년작 <탑 건>. 창공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조종사들의 얘기를 다룬 이 작품은 톰 크루즈를 세계적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그후 스콧은 에디 머피 주연의 <비버리 힐스 캅 II>로 헐리웃 최고의 흥행감독으로 입지를 굳혔다. 그후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스파이 게임> <도미노> <리벤지> <폭풍의 질주> <마지막 보이스카웃> <트루 로맨스> <더 팬> 등의 굵직한 액션물들을 계속 선보여왔다. 1995년 형제는 다시 영화 및 TV 제작사 SCOTT FREE를 설립했다. 당시에 제작한 영화로 <당신이 그녀라면> <트리스탄과 이졸데>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등이 있다. 25년이 넘는 시간동안 영화를 만들며 다져진 그의 세련된 감각은 젊은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을 만큼 언제나 한발 앞서 있다. 이번 영화 <펠햄123>에서도 그의 페르소나 덴젤 워싱턴을 캐스팅해 다시 한번 액션 영화 감독으로서 저력을 발휘했다. 또한 CBS의 인기 시리즈이며 현재 시즌 5를 맞이한 <넘버스>,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더 굿 와이프>도 제작하고 있다.
필모그라피 <데자뷰>(2006), <트리스탄,이졸데>(2006), <도미노>(2005), <맨 온 파이어>(2004), <스파이게임>(2001),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1998), <더팬>(1996), <크림슨 타이드>(1995), <트루 로맨스>(1993), <마지막 보이스카웃>(1991), <폭풍의 질주>(1990), <리벤지>(1990), <비벌리힐즈캅2>(1987), <탑건>(1986), <악마의 키스>(198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