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2024년 새해로 이어진 12월 다섯째 주 관객수는 457만 1천 명(주말 206만 1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11%가 증가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근소한 차이로 <서울의 봄>을 따돌리며 2주 연속 정상을 지켰고, 1일(월) <서울의 봄>은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이 차트에 대거 진입한 가운데 실황 다큐멘터리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가 10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주말에 77만 명을 더해 누적 관객 343만 7천 명을 기록하며 정상을 지켰으나 흥행 추이는 낙관적이지 않다. 주말 관객이 38.5%나 감소하며, 주말 관객 감소율이 16.5%에 불과한 <서울의 봄>을 3만 5천 여 명 차이로 겨우 앞섰다. 1일(월)까지 누적관객은 372만 8천 명이다.
2위로 내려온 <서울의 봄>은 1일(월) 누적 관객 1,211만 7천 명을 기록, 꺾이지 않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1일 관객은 <노량> 29만 명, <서울의 봄>은 26만 2천 명이다. 1일까지 누적 매출액은 <노량> 369억 원, <서울의 봄> 1,180억 원이다.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 날아라 수제김밥~>는 한 계단 오른 3위다. 1일까지 누적 관객은 62만 6천 명으로 인기 프랜차이즈의 저력을 과시 중이다.
4위는 한 계단 내려온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으로 1일까지 누적 관객은 77만 2천 명이다.
지난해 3월 세상을 떠난 거장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공연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는 주말 1만 2천 명 포함 3만 1천 명을 동원하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일까지 누적 관객은 3만 4천 명이다.
한편 12월 다섯째 주에는 주말 206만 2천 명을 포함 총 457만 1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410만 1천 명(주중 120만 명, 주말 290만 1천 명)의 111% 수준이다.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간신의 피> 동네 양아치 ‘자라’는 용궁파 보스 용왕의 간 이식을 위해 ‘토끼’를 데려오라 명을 받는데, 알고 보니 토끼는 어릴 적 자신의 은인이자 친구였다! 송길호, 기주봉 주연/ 권하 연출
외국영화
-<위시> 소원이 이루어지는 마법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총명한 소녀 ‘아샤’는 왕국에 도움이 되기 위해 모두의 존경을 받는 ‘매그니피코 왕’을 찾아갔다가 그의 숨겨진 계획을 알게 된다. 크리스 벅, 폰 바라선손 연출
-<클레오의 세계> 사랑하는 유모 글로리아의 고향에서 여름방학을 보내게 된 여섯 살 클레오, 낯선 그곳에서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된다. 루이스 모루아-팡자니, 일사 모레노 제고 주연/ 마리 아마추켈리-바르사크 연출
-<사랑의 스잔나> 얌전하고 음악에 소질이 있는 언니 추하와 말괄량이 동생 추운의 엇갈리는 사랑! 진추하, 종진도 주연/ 송존수, 김정용 연출_재개봉
-<칼라스-파리, 1958> 20세기 최고의 오페라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파리 데뷔 무대를 담은 공연 실황 다큐멘터리/ 톰 볼프 연출
2024년 1월 2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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