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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물에서 가족·어드벤처로 선회한! (오락성 7 작품성 5)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제임스 완
배우: 제이슨 모모아, 패트릭 윌슨,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장르: 액션, 어드벤쳐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4분
개봉: 12월 20일

간단평

인간과 아틀란티스인의 혼혈인 아쿠아맨 ‘아서’(제이슨 모모아)와 바다 왕국 공주 ‘메라’(앰버 허드)가 함께 위기에 빠진 육지와 바다를 구한 지 어언 4년. 어쩌다 보니 결혼해 ‘아서 2세’를 얻는 등 단란한 가정을 꾸린 아쿠아맨은 아틀란티스 왕으로, 아빠로 분주하면서도 고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2015))과 <아쿠아맨>(2018)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블록버스터는 물론이고 슈퍼 히어로물까지 못하는 게 없는 팔방미인임을 입증한 제임스 완이 후속작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으로 돌아왔다. 전편이 아쿠아맨의 탄생이라는 전형적인 히어로물의 문법과 서사를 따르되 다소 경박하지만 ‘척’ 하지 않는 소탈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차별화를 꾀했다면, 이번 편은 히어로물에서 가족+어드벤처물로 장르를 선회한 인상이다. 세상을 위기에 빠뜨릴 강력한 아이템을 손에 넣은 빌런 ‘만타’에 맞서기 위해 숙적이었던 이부동생 ‘옴’(패트릭 윌슨)과 손잡고, 진정한 브로맨스를 펼쳐 보이는데 캐릭터의 재해석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형을 믿으라는 ‘아쿠아맨’과 동생이라 부르지 말라며 화를 내는 ‘옴’의 티격태격과 티키타카가 뻔하지만 은근한 웃음을 유도하는 가운데 곳곳에 가족애를 듬뿍 심어 넣었다. 바다에서 얼음 왕국, 사막까지 무대를 확장했고, 공간에 따라 다양한 크리처를 등장시켜 어드벤처의 요소를 강화했다. 스토리, 캐릭터, 비주얼까지 신선도가 떨어지고 유치한 감도 있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충분히 오락적인 블록버스터다.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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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쓰지 않고 마음 편하게 볼 오락 영화가 필요한 순간이라면 + 전편을 꼭 봐야 할까? 안 봐도 그게 상관없을 듯
-혹시라도 묵직하고 무게감 있는 슈퍼 히어로물을 기대했다면, 아쿠아맨 자체가 그런 캐릭터가 아니라는… + CG 범벅은 피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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